안드로이드에서 만나는 괜찮은 리듬액션 게임, 오투잼 아날로그...

시작은 트윗 한줄...

지난 주 트위터로 받은 멘션 하나.
새로운 게임 리뷰를 부탁하는 딸랑 한줄이었습니다만 일단 제게 찌를 던지셨으니 물어드리는게 인지상정.

바로 T스토어에서 오투잼 아날로그(O2 JAM ANALOG)의 프리뷰 버전을 받아봤습니다. 현재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스토어를 통해 부분 유료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더군요.

아무튼 오투잼 아날로그는 나우게임즈가 내놓은 안드로이드 게임으로 이전보다 사용자는 줄어들었지만 아직 마니아들을 보유한 리듬 액션 장르의 게임이죠.

노트를 눌러라...

최초 설치시 제공되는 건 'Invitation'이라는 곡 하나 뿐이었지만 매주 한곡씩 업데이트가 되더군요. 정식버전이 7월에 출시되는데 그 전까지 매주 한곡씩 공개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두번째로 공개된 곡은 '아시나요'라는 곡이었습니다.

게임은 이렇게 제공되는 음악 위에 뿌려지는 노트를 2키, 4키, 5키 중 하나로 선택해 클릭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위에서 손가락을 춤추게 만들면 된달까요. 난이도는 이지부터 하드까지 속도는 최대 8배속까지 다양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더군요. 자, 게임 소개는 대략 이렇습니다만 사실 직접 해보시는게 훨씬 빠를 정도로 익숙한 스타일이긴 합니다.^^

아~ 리듬 액션...

문제는 제가 이런 게임을 즐기기엔 영 부실한 반사신경과 박자감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실제 노래를 부를때야 그 정도로 박치는 아닙니다만 리듬액션 게임에선 왜 그리 놓치는 노트가 많은지. 그래서 이지 모드에 속도도 1배속에서만 놀고 있네요.^^;; 심지어 처음엔 2키로만 놀다가 그나마 좀 익숙해졌다 싶어서 5키까지 시도해보고 있지요.

오투잼이라는 게임이 출시된게 벌써 8년을 넘기다보니 게임의 구성이나 완성도에서 공력이 느껴지기도 했고 게임 요소나 그래픽, 선보이는 음악까지 두루 완성도가 느껴지더라고요.

한가지 안타까운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런 리듬액션 장르에선 워낙 취약한터라 게임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것 정도일까요? 암튼 무료로 만날 수 있는 게임이니 만큼 한번쯤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서 이용해 보세요~^^ 제법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