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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여행...

N* Life/Travel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1. 5.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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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명동...



다운타운을 향해 달린 일행이 당도한 곳은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였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어서인지 샌프란시스코의 명동 같은 곳이라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유니온 스퀘어 광장을 가운데 두고 메이시, 니먼 마커스 같은 유명 백화점 뿐 호텔들이 밀집해 있었고 나이키, 디즈니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더군요. 덕분에 평일 낮임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도 했고요.









미국 사람들이 살고 싶은 도시 10곳을 꼽으라면 단골로 뽑힌다는 샌프란시스코. 그만큼 날씨와 기후도 매력적이라는 얘기일텐데요. 그래서인지 노숙자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기온이 그들을 불러 모으는거죠. 그런데 노숙자들도 왜 스타일리시 해보이는 걸까요.-_-;;




한편 유니온 스퀘어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쳇바퀴처럼 살고 있는 제 모습과 대비돼 부럽단 생각도 들었지만 저렇게 느긋해 보이는 그들에게도 역시 저 마다의 사정이 있겠죠.






당장 카페에서 차를 한잔 마시고 있다고 해서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지금 기분은 어떤지 알길은 없으니까요. 어쩌면 샐러리맨의 눈에만 여유롭게 비쳐졌을지도. 그런 저런 생각으로 유니온 스퀘어 주변을 돌면서 스케치를 했네요.

냥웅장했던 샌프란시스코 시청...


유니온 스퀘어 다음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시청으로 향했는데요. 미국에서도 초기에 성장한 도시답게 샌프란시스코 시청은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더군요. 여기저기 금장 장식이 된것까지 감안하면 흡사 의사당이나 왕실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요.






여기서 샌프란시스코가 성장한 배경을 살짝 살펴보면 지금의 샌프란시스코가 되는데는 황금이 그 노란 마력을 발휘한 덕분이라고 하네요. 서부의 황금을 노린 사람들이 일으킨 골드 러쉬로 그들에게 물자를 공급할 항구가 필요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항구도시가 바로 샌프란시스코였다는거죠. 그런 이유로 붉은색임에도 금문교 즉 골든게이트에 '골든'이라는 표현이 붙게 됐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항구의 기능은 위성 도시격인 오클랜드에 넘기고 관광 도시로서 규모를 키우고 있지만 과거의 유산을 지키고 개선해가며 관광지로 특화한 모습은 현명한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의 유물이라면 무조건 낡은 것으로 치부하며 잿빛 도시로 바꾸는데만 바쁜 우리나라에서 살다보니 더 그렇게 느낀건지도 모르겠지만요.

이어서 첫째날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골든게이트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다음 포스트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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