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만 분리해 원격으로 촬영되는 독특한 카메라 콘셉트... Camera Futura...

좀 더 완벽한 각도, 좀 더 자연스런 사진을 얻기 위한 카메라의 변신이라고 하면...
틸트나 스위블 형태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디스플레이의 변화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변신 덕분에 다양한 각도에서 피사체를 담을 수 있게 됐지만 아직 정말 원하는 각도와 자세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기란 쉽지 않다. 셀카를 찍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허나 이런 카메라가 실제로 출시된다면 그런 아쉬움은 훨씬 적어질듯하다.

Artefact의 Camera Futura 콘셉트 속 카메라 WVIL(Wireless Viewfinder, Interchangeable Lens)은 독특한 기능으로 무장한 녀석이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바디에 니콘, 캐논, 마이크로포서즈 등과 호환되는 어댑터를 지원하는 마운트와 ARM 멀티 코어와 5인치의 AMOLED로 무장한 디스플레이 유닛까지...

얼핏 보면 슬림한 바디와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렌즈의 조합인 소니 NEX 같은 느낌이지만 재밌는 건 이 카메라는 렌즈를 분리해 원격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는 것. 또 디스플레이를 통채로 떼어내면 스마트폰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콘셉트도 매력적이다.

원격 촬영부터 지인들과의 사진 공유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언제쯤 대중화될지는 모르겠지만 스마트폰과 DSLR의 가운데서 양쪽 모두의 장점을 취한 이런 콘셉트가 실체화될 수 있을까?

물론 구매할 사람만 있다면야 충분히 나올만한 제품이긴 한데 언제쯤 시장에서 만날 수 있을런지. 늘 컨버전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기대하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저렴하게만 나와다오~

[관련링크 : Artefactgrou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