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를 향해 꽃잎 펼친 로지텍의 5GHz 무선 공유기... LAN-WH450N/GR

얼마전 KT와 SKT가 그간의 Wi-Fi존 구축 경쟁에서 속도의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양으로 승부하던 것에서 이젠 품질 경쟁에 나서겠다는 얘기로 보였는데 실상을 살펴보면 기존의 Wi-Fi존 안에 AP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다보니 무선 효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고 그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5GHz를 지원하는 AP로 교체하겠다는 거였다.

이렇게되면 사용자 역시 5GHz를 지원하는 단말이 필요하긴 하지만 기존 주파수 대역과 차이가 있기에 더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을 쓸수 있다는 얘긴데...

이통사가 제공하는 AP는 아니지만 독특한 디자인의 공유기가 등장했다.
로지텍이 종래의 최고 속도에서 다시 1.5배 속도를 끌어올린 450Mbps의 초고속 통신을 실현했다는 LAN-WH450N/GR이 그 주인공.

헌데 이 녀석이 정말 눈길을 끄는건 사양이 아니라 디자인이다.
흡사 꽃이라도 피어난 듯 활짝 펼쳐진 안테나는 무선 성능을 극대화 시킨다고 한다.
워낙 유니크하긴 하지만 왠지 책상 위에 두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물씬 풍길 것 같은 저 디자인이란...

4월 중순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는 이 공유기의 가격은 19,000엔(25만원 정도).
저렴해진 요즘의 무선 공유기에 비하면 높기만 한 가격이지만 조금만 더 가격이 내려와준다면 노려봄직한 녀석인 것 같다. 저 디자인 만으로도...

[관련링크 : Logitec.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