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존재감 뽐내는 HTC의 신형 스마트폰... 디자이어 HD(에이스) & 슈베르트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휴대전화 시장의 숨은 강자.
아니 세계적으로 보면 눈에 띄는 강자지만 국내에선 그 이름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HTC. 대만의 HTC는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일반 휴대전화에서 그렇듯 스마트폰 분야에서 다작을 하기로 유명하다.

분주한 행보를 보이기로 유명한 HTC가 또 한번 출시를 준비 중인 새 스마트폰 소식이 흘러나와 살짝 소개해볼까 한다. 아직 개발 중임에도 쏟아지는 관심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그들이 가진 미친 존재감을 반증하는 느낌...


4.3인치로 돌아온 디자이어...?! Desire HD/Ace

넥서스원의 쌍둥이로 불렸던 디자이어. 그 디자이어가 4.3인치의 시원스런 화면으로 돌아온다면 디자이어 HD(Desire HD) 혹은 에이스(Ace)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이 모델이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될 것 같다.

윈도우모바일폰이었던 HD2과 동일한 4.3인치 WVGA(800 x 480) 디스플레이에 800만 화소 카메라, 720P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모델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와 4GB의 내장 메모리, 1Ghz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등 기존 디자이어와 비슷한 사양과 넓어진 화면, 강해진 카메라를 품은 새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최근 이 모델의 자세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이 추가 공개됐는데 HTC 특유의 스타일이면서도 기존의 디자이어와는 또 다른 느낌. 정확한 사양과 출시 시기 등은 미정이지만 HD2가 가졌던 괴물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관련링크 : 247android.com]

윈도우폰 7도 앞서가리라... Schubert

한편 천하삼분지계를 노리고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 7. 이 새 운영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폰 메이커의 움직임이 전에 없이 부산한 요즘. HTC가 준비 중인 윈도우폰 7의 모습이 공개됐다.

초기에 윈도우폰 7을 내놓을 제조사는 삼성전자, LG전자, 델, ASUS, 그리고 HTC의 5대 메이커인데 HTC가 준비중인 윈도우폰 7은 슈베르트(Schubert)라는 예술적인(?) 이름을 가진 모델.

아직은 주요 사양이 알려지지 않은 그래서 더 비밀스런 상태이긴 하지만 익숙한 전면과 언발란스한 후면 디자인과 함께 곧 사용자들 앞에 온전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지만 슈베르트가 윈도우폰 7 진영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그건 그렇고 윈도우폰 7에는 앞으로도 음악가 이름이 붙으려나?

[관련링크 : 247windowsphone.com]

HTC가 개발중인 새 단말의 소식이 나올때마다 쏠리는 대중의 기대와 관심이 못내 부담스러울 국내 제조사들. 외산 제품에 특히 관대한 국내의 시선때문에 더 힘이 빠질지는 모르겠지만 이 두 모델에 대응할 멋진 제품들을 준비해주길 기대해 본다.

특히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익숙해져서인지 윈도우폰 7용으로 준비되고 있을 모델이 궁금한데 부디 HTC 아닌 다른 회사의 제품과 견줘도 손색없는 차기 모델들을 선보여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