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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 리뷰] 아직 써본 시간은 짧지만... 밀리 파워 미라클 사용 후기...

N* Tech/Device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0. 6. 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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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밀리(MiLi)가 출시한 파워 미라클이라는 휴대용 배터리를 소개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외형 소개에 치우친 얘기를 늘어놨었는데 이번엔 휴대용 배터리로서의 본연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하는데...


문제는 이 녀석을 그리 많이 활용하지 않았다는 것.-_-;;
이유인즉슨 휴대용 배터리를 활용하기엔 내 판에 박힌 생활 패턴이 회사와 집의 교대 충전이라는 형태로 불거지면서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데 있다. 평소 충전을 잘하고 다니는 만큼 휴대용 배터리의 필요성이 오히려 적었달까? 아무튼 그런 악재 속에서도 이야기는 풀어놔야 할듯하니 적어본다.^^

충전은 초간단... 하지만...


파워 미라클의 충전은 별도의 어탭터가 아닌 PC의 USB 파워를 이용해서 진행된다.
이채로운 건 하나의 케이블에 어떤 단자를 연결하고 파워 미라클 본체의 IN과 OUT 포트 어디에 연결하느냐에 따라 충전과 방전은 달라지게 된다는 점.


각각의 단자가 다르긴 하지만 충전용 단자에는 번개 표시가 되어 있기도 하거니와 포트에 물리는게 하나 뿐이니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꽂아두면 하단의 LED 램프를 점멸하는 것으로 얼마나 충전이 됐는지를 표시한다. 총 4개의 LED에 모두 파란 불이 들어오고 깜빡임이 멈추면 충전은 완료~ 이후 필요할때 각 단말에 맞는 단자를 끼워 연결해주면 된다.

충전 자체는 이처럼 간단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반 콘센트에 꽂을 수 있는 별도의 어댑터가 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아무리 USB로 충전하기 편리한 세상을 살고 있다고 해도 막상 USB로 전력을 충전하기 어려운 상황은 어디서든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디든 가지고 다녀야할 휴대용 메모리라면 별도의 어탭터 정도는 제공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사용도 간단... 잔량 확인은...


충전이 쉬운만큼 사용도 간단하다.
USB 케이블을 OUT 포트에 꽂고 케이블 끝에 휴대전화든 게임기든 그에 맞는 단자를 연결하고 각 단말과 연결해주면 바로 방전이 되면서 해당 단말이 충전되기 시작하니 말이다.


참고로 배터리 잔량 확인을 하려면 파워 미라클 본체의 유일한 버튼인 LED 램프 사이를 눌러주면 된다.
그러면 LED 램프가 점멸되며 배터리 잔량이 어느 정도 인지를 시각화 해주는데 4개가 다 켜지면 완충 상태, 3개면 75% 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파워 미라클 자체의 작동 역시 기대 만큼 편리했다.
아직 완충된 상태에서 다 방전될 만큼 써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 힘을 보충해주는지 확언하긴 어렵지만 부족하기 쉬운 스마트폰 배터리를 채우는데 나쁘지 않은 성능이었다는 건 분명했다. 또 제공되는 파우치에 담아다니면 휴대성도 나쁘지 않았다.

파워 미라클, 아쉬운 점은...


하지만 이런 파워 미라클에도 아쉬움은 있었으니...
앞서 언급한 것처럼 충전을 위해 별도의 어탭터가 없어 아쉽다는 편의성 문제부터 지문이 잘 묻어나는 표면과 굳이 4개의 LED를 넣기보다 하나의 LED에 색을 달리해 예를 들어 파란색은 100%, 초록색은 75% 등으로 표시했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시각적인 부분까지 걸리는 부분이 제법 있었다. 배터리 자체의 성능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말이다.


또 파우치가 있다고 해도 휴대용이라는 한계도 걸렸는데 개인적인 것이지만 역시 무언가를 따로 휴대해야 한다는건 왠만큼 배터리가 절실하지 않으면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것. 밀리가 선보인 아이폰 케이스를 겸한 배터리가 눈길을 끄는 건 그런 이유에서다.

물론 그렇게 본체에 배터리를 추가하는 형태가 되며 무게가 더 무거워지는 문제도 있고 특정 모델에서만 써야 하는 문제가 생기지만 특정 단말에서 휴대용 배터리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분명 이런 점에서 한번 더 선택을 고심하게 될 것 같다.

[관련링크 : Hauol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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