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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의 김동현, 그의 흑역사... 실소가 나오는 짝퉁 위(Wii) 광고, 동현이의 퍼니박스...=_=

N* Culture/TV

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10. 4.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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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아들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거치며 나름 아역 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김동현군. 예능 외에도 드라마 등에도 출현하며 나름 다양한 매체에서 그 친구를 만나는게 가능했지만설마 이런 곳에서까지 만나게 될줄은 몰랐다.

 

자신의 이름을 붙인 콘솔 게임기 광고 속에서 말이다. 지난 주말 케이블 채널의 광고에서 만난 김동현군은 평소의 모습과는 달랐다. '동현이의 퍼니박스'라는 이상한 게임기를 가지고 등장한 그는 딱 봐도 짝퉁 Wii랄 수 있는 게임기를 홍보하고 있었으니 그 이질감이 더 컸달까.

 

동현이의 퍼니박스라는 이 정체불명의 게임기는 딱봐도 닌텐도의 Wii를 닮았다. 체감형 게임기라는 포인트나 전반적인 디자인에서 말이다. 그래서 게임을 즐기는 방식도 Wii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21세기로 돌아온 패미콤의 느낌이 날 정도로 아쉬운 짝퉁의 냄새가 진하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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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제품이 이번에 처음 등장한 건 아니다. 종종 케이블 TV에서는 Wii의 짝퉁 제품들을 중국에서 들여다 파는 업체들의 저렴해 보이는 광고가 흘러나왔으니 말이다. 이름까지 짝퉁스러웠던 Miwii나 Miwii 2였던 가휴 스테이션이라는 제품까지...-_-


동현이의 퍼니박스보다 먼저 국내에 선보였던 이 제품들 역시 Wii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Wii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허술함으로 어린 동심에 상처 주기 딱 좋은 제품들이었다. 이런 게임기로 게임을 즐기다가 친구 집에서 진짜 Wii라도 만나면 모르긴해도 그 절망감이 두배는 커질 것 같은...-_- 그래서 차라리 없느니만 못할 것 같은 게임기.

동현이의 퍼니박스를 보아하니 가휴 스테이션에 비해서는 나아보이긴 하지만 그 역시 절대 추천할 수준은 아니다. SD카드 하나에 22개의 게임이 들어있다고 자랑하지만 그만큼 작은 용량의 게임이라면 역시나 그만한 수준의 게임일테니... 선물해주고 욕먹기 딱 좋은 수준일 듯.

 

문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대출 광고에 출현했던 연예인들이 공공의 적이 됐던 것처럼 혹시나 저 광고를 보고 Wii보다 싸다며 게임기를 산 부모를 둔 자녀들 사이에서 김동현군이 공공의 적이 되는게 아닐까란 생각. 아무리 좋게 봐도 짝퉁 Wii의 수준을 넘지 못할 게임기에 좌절을 경험할테니 말이다.

그렇지만 이 광고를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왜 김동현은 그리고 그 뒤에 김구라는 이런 무리수를 둔걸까? 어떤 광고라도 돈만 된다면 좋았을까하는 것... 물들어 올때 노젓자는게 가훈이라도 이건 좀 심했던 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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