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ARE 리뷰] 컴퓨터, 카메라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평소 청소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은 성격이다보니(^^;;) 컴퓨터 역시 가끔 먼지만 털어주는 편이었는데 위드블로그에서 진행하는 E-CARE 리뷰 이벤트를 통해 컴퓨터용 청소용구 세트를 한번 써보게 됐다.

E-CARE는 그 이름처럼 다양한 전자제품의 청소에 효율적으로 사용될만한 청소용구를 패키지화한 상품으로 먼지를 날려줄 블로어부터 키보드용 클리닝펜, 부드러운 융 등 여러 도구를 담고 있었다.


E-CARE의 구성품과 사용법은...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구성품들을 담고 있는데...
앞서 소개한 블로어, 클리닝펜, 융 외에도 모니터나 TV 등을 닦을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크린 클리너, 클리닝펜용 추가 헤드 2개, 그리고 각각의 클리닝용 세정제가 하나씩 들어있다.

전반적인 사용법은 생각하는 것처럼 초 간단~
키보드 틈에 낀 먼지는 블로어로 훅~ 불어내고 그 위에 묵은 때는 키보드 크리닝펜에 세정제를 묻혀 닦아내면 된다.

모니터 등을 청소하는 것도 간단해서 15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세정제를 뿌린 후 스크린 클리너로 쓱싹~ 닦아주기만 하면된다.


E-CARE를 실제로 써보니...

자, 그럼 숙지한 사용법대로 한번 써보자.

처음은 키보드 청소. 우선 키보드 사이의 먼지는 블로어로 살짝 불어서 날려주자.
이때 키보드를 적당히 기울여 주면 틈사이로 먼지나 이물질이 더 잘 빠져나올 것이다.

먼지를 뺐다면 이제는 키보드용 클리너에 전용 세정액을 묻힌 후 때가 묻어있는 표면을 닦으면 된다. 잠시 문지르다보면 때가 닦이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클리너 헤드가 순식간에 검어지는게 눈에 보이는 만큼...-_- 아 평소에 청소 좀 해줄걸하는 좌절감 역시 금새 커지고 있을게 보인다.

마지막으로 모니터 청소를 한번 해보자.
모니터에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세정액이 담긴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꼭 15cm가 아니어도 되지만 너무 가까우면 세정액이 넓게 퍼지지 않을테니 잘 뿌려주시길. 이후 스크린 클리너로 화면을 닦아주면 된다.


다용도 청소용구, E-CARE...

딱히 요령이라는게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한 것들이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전용 세정제 등이 없다는 이유로 청소를 망설였다면 깨끗해져있을 키보드나 모니터를 상상하며 청소에 매진해 보시길 권하는 바이다.

그리고 E-CARE는 컴퓨터 외의 전자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테면 거실에 놓여있을 대형 LCD TV를 닦는데 스크린 클리너를 이용할 수 있을테고 블로어는 카메라를 비롯해 틈사이에 낀 먼지를 날리는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의 딱지가 붙어있는 만큼 컴퓨터 청소에 더 잘 맞겠지만 그 외의 전자제품이라도 오래된 묶은 때를 털어내는데 E-CARE가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편리함이라는 강점 외에 아쉬웠던 부분도 없지는 않았다.
자주 청소하는 건 아니라고 해도 세정액이나 청소용 추가 헤드 등의 양이 많지 않아 추가 구매를 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 하나고 아직 이런 추가 용품을 별매로 판매되지 않는 것 같다는 게 두번째. 현재 판매 중인 세트의 가격이 38,000원으로 그리 저렴하지 않다는 점이다.

꼭 이런 제품을 필요로 할만큼 전자제품을 많이 쓰는 소수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이 집에서 쓰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좀 더 저렴해지면 좋을 것 같다.
제품 자체에는 크게 흠잡을 때는 없었으니...^^

[관련링크 : TINM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