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대형 LCD TV는 처음부터 16:9의 화면 비율을 제공하는 와이드형 디자인이 일반적이다. 만약 그래서 4:3의 영상을 표시해야 할때는 좌우에 검은색의 레터박스가 자리를 차지하곤 한다. 물론 줌이란 이름으로 화면 비율을 강제로 변경시키곤 하지만 조금은 어색해 보이는 모습...-_-;;
그렇게 아직 16:9와 4:3의 화면 비율이 교차되는 상황에서 비율 변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TV가 있다. FRST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16943이라는 모델로 다분히 16:9와 4:3을 조합한 듯한 직설적인 이름을 갖고 있다.
뭔가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아니 엄밀히 말해 오른쪽 하단부가 빈듯한 디자인을 택하고 있는데... 사실 그 빈듯한 여백이 이 TV의 핵심적인 차별성을 가져온다 하겠다.
4:3과 16:9의 화면 비율을 기존의 방식과는 좀 다르게 이런 형태로 보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레터박스를 둠으로써 화면 비율을 조절하는 것은 이전과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뭔가 재미난 발상이지 않은가? 그리고 DVD 플레이어도 내장하는 등 나름 공간 활용 등에도 충실한 모양새다.
16943의 크기는 618 x 840 x 120mm로 정말 이런 독특한 디자인이 시장에 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온다고 해도 평범함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에 열심히인 이들에겐 어필할 수 있지 않을지.^^ 소규모 생산인 만큼 비싸긴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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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키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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