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량 노트북 XNOTE P300... 엔터테인먼트에 거는 기대!!

이전에도 몇번 관련 글을 올렸던 LG전자의 초경량, 초슬림 노트북 XNOTE P300.

2008/01/14 - 진화의 선봉에 선 초박형 노트북... LG전자 XNOTE P300
2008/01/21 - 얇다는 것 말고는 끌리는게 없는... MacBook Air vs XNOTE P300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노트북 배터리 폭발 사고로 인해 노트북 업계가 전반적으로 싱숭생숭하지만 그래도 관심이 쏠리는 모델은 있기 마련. 두께 21mm에 무게 1.6kg을 자랑하는 초경량, 초슬림 노트북 P300은 지금도 내 관심권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초경량, 초슬림임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P300은 업무용으로도 나무랄데 없지만 그 못지않게 미려한 디자인과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은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유희용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1. P300... 게임에 강할 것 같다.

사실 요즘 노트북 중엔 왠만한 데스크탑 이상의 성능을 내는 제품들이 없지 않기에 새삼스레 게임에 강하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붙이는게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최근 인기를 끄는 미니 노트북이나 저가의 보급형 노트북에선 아무래도 높은 수준의 3D 그래픽 성능을 기대하긴 어렵다. 가격대 성능비를 중시하는 모델들이다 보니 3D 게임을 원활히 즐기기엔 프로세서의 힘부터 그래픽 칩셋의 힘까지 골고루 딸리는 상황인 것. 그래서 업무용으로는 무난히 사용한다 해도 게임 특히 최신의 3D 게임을 즐기기엔 여러가지로 아쉬운 점들이 있을터다.

허나 P300은 초경량의 몸집에도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우수한 편이다.
산타로사 플랫폼과 터보 메모리, 더불어 GeForce 8600M GS 칩셋을 내장하고 있어 상당한 퍼포먼스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모르긴해도 WOW나 헬게이트:런던 등 비교적 최적화가 잘되어 있는 3D 게임들은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듯...^^

2. P300... 동영상에 강할 것 같다.

왠만한 보급형 노트북이라고 해도 동영상을 재생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는 요즘이지만 P300은 좀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

일단 LED 백라이트를 채용하고 있기에 디스플레이 자체가 얇은 뿐 아니라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상대적으로 작은 노트북 화면에서도 동영상 감상에 쏠쏠한 즐거움을 줄 것 같다. 그뿐 아니라 HDMI 포트를 지원하는 나름 첨단의 구성까지 제공하고 있다.

=_= 물론 아직 HDMI 포트를 제대로 활용할 일이 많진 않을 것 같지만 HDMI를 지원하는 대형 LCD 모니터와 HDMI 케이블이 준비되어 있는지라 P300이 있다면 제대로 활용할 것 같은 느낌. 또 개인적으로 SRS WOW HD 음장에 대한 기대도...^^

3. P300... 동영상 UCC에 강할 것 같다.

-_- 다소 억지스러운 제목이었다는 걸 살짝 인정하면서도 무리하게 이런 부제를 붙인 이유는 P300의 강력한 무선랜과 웹캠을 엮으면 동영상 UCC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겠다는 기획적인 의도가 없지 않았다.

국내에선 화상대화나 UCC 동영상 제작 등에 웹캠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듯 하지만 사실 YouTube 등을 보면 웹캠 하나에 의지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나 장기를 발휘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던가.

결국 동영상 UCC가 사람들 사이에 깊이 배어들수록 국내에서도 이렇게 자신의 얼굴을 내놓을 사람도 늘 것이고 평소 눈길도 안주던 웹캠을 활용하게 되리라~~ 물론 그 한켠엔 빵빵한 속도로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책임져 줄 유무선랜이 있을테고...

추측이 아닌 실제 성능을 느껴보고 싶다.

안타깝게도 이 포스트에 언급한 내용들은 P300의 사양에 기초한 추측성 판단, 그리고 이전에 사용해봤던 제품들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를 합산해 본 결과다. 아직 XNOTE P300을 =_= 제대로 써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최근엔 인텔의 최신 CPU 펜린(Penryn)을 채용한 모델도 출시되는 등 XNOTE의 초경량, 초슬림 라인업 P300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과연 P300의 진화는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
이 포스트가 P300이 현재까지 달려온 길을 확인하고 그 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단초가 되어줄지 궁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