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키즈@LifeLog 8월 통계

9월. 안올 것 같았던 가을이 며칠 사이 다가와 버린 요즘.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하다라는 느낌까지 받고 있은데... 더없이 맹위를 떨쳤던 지난 8월의 후끈했던 통계와 함께 라디오키즈@LifeLog를 정리해본다.


전체 요약...

어느새 내 블로그의 최대 소비처가 Daum 블로거뉴스로 굳어지고 있다.
Daum 블로거뉴스에서 목좋은 곳에 우연찮게 노출되면 이내 방문자가 치솟고 이것이 그렇지 않은 날과 너무 커다란 차이를 빚고 있는 게 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뒤에 다시 이야기를 꺼내겠지만 지난 달보다 검색 엔진 전체의 힘이 빠진 상황에서 네이버는 묵묵히 50%의 점유율을 회복했고 상대적으로 Google과 Daum은 주춤했다.


트래픽 요약...

 
방문자가 많았던 지난 달. 그래프도 비교적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특히 재방문자의 비율이 전달에 비해 확연히 늘었는데... 이는 평소 블로거뉴스를 비롯한 포털 뉴스 서비스를 자주 읽는 누리꾼들이 자연스레 재방문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방문자 요약...

좀 더 눈에 잘 들어오도록 원그래프를 쪼개봤다.
지난 달에 비해 30초 이상 내 블로그의 글을 읽는 이들이 늘었고 재방문율도 늘었다.
아직 절대 다수의 방문자는 게눈 감추듯...-_- 방문과 동시에 사라져버리고 있지만 재방문율과 체류시간이 늘어났다는 점은 최소한 그들이 내 글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끝까지 읽으려 했다는 점에서 기쁜 일임에 틀림없다.


페이지 요약...

지난 달에 비해 인기 있었던 다양한 글이 사랑받았던 한달이었다.
인기 포스트와 인기 검색어는 뒤에 다시 정리하기로 한다.


경로 요약...

네이버가 지난 달에 비해 17% 이상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나머지는 그만큼 점유율이 하락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덕분에 Google은 6%, Daum은 8%, 엠파스도 4% 가까운 하락을 보였다.

하지만 중요한 건 -_- 검색 엔진 유입률이 5%가까이 하락했다는 점이다.
작아진 파이에서 투닥투닥 다투는 상황이랄까.


세계 속의 라디오키즈@LifeLog...

거창한 소제목과 달리 평범한 이미지 하나.
이 이미지는 Who's.amung.us에서 제공하는 위치기반 방문자 표시 서비스 maps.amung.us로 확인한 이 블로그 방문자들이 접속한 국가의 정보다.

하와이에서 아프리카까지 육대주의 적은(^^) 방문자들의 흔적이 한눈에 들어온다.
"반짝 반짝 파란별... 아름답게 비추네."

다시 한번 먼곳에서 나마 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인기 검색어 & 인기 포스트...

8월의 인기 검색어는 이렇다.

오 놀라워라. 1위는 광장시장이 차지했다. 광장시장에서 먹었던 빈대떡과 관련한 조촐한 포스트 덕분.^^;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은 정일우와 고아라의 Anycall 광고에 깔리는 Marry me를 부른 일본 밴드 Ellegarden. 3위는 Windows XP를 Vista처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Vistamizer. 4위는 카자흐스탄이었다.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요금이 비싸다는 포스트 덕분인 듯... 5위는 치아 미백기인 Ionic White로 -_- 많이 팔리는 모양이다. 아니면 홈쇼핑 같은데서 소개라도 되는 건지...

이어지는 8월이 인기 포스트.

1. 아버지는 그저 돈... 푸르덴셜 CF 두번째...  (2007/08/06)
2. CD 표면에 생긴 상처 복구에는... 바나나가 특효?!  (2007/08/11)
3. 세계 최대의 카메라와 세계 최대의 사진... The Great Picture  (2007/08/10)
4. AA 건전지 192개로 달려 기네스에 오른 자동차...!!  (2007/08/08)
5. 곤충(?)이 산불을 끄는 시대가 온다... 산불 진화 로봇 OLE  (2007/08/14)

이렇게 지난 8월의 통계를 가름할까 한다.
한달간 만난 수많은 이야기들과 수많은 방문자들과 대화를 나눴던 시간을 돌아보며 새로운 달 9월. 또 열심히 달려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