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7 뒤늦은 후기(3)... IT테크노마트 & 기타 부스들...

SEK는 주 프로그램 외에도 IT테크노마트나 리눅스월드 등의 부대행사 및 다양한 컨퍼런스가 함께하는 대형 전시회다.

예년에 비해 부스의 규모가 줄어들었다 해도 여러 볼거리가 제공된 것은 사실.
대형 부스와 눈에 띄는 부스들을 살펴봤으니 이제 다양한 로봇들과 장애인용 제품들이 많이 소개됐던 IT테크노마트를 살펴보기로 하자.


생활속의 로봇을 꿈꾸는... IT테크노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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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IT테크노마트는 로봇에 한정된 제품이 소개된 곳은 아니었다.
각 대학의 전산 관련 학과들이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과시하기도 했고 안철수연구소나 GMC 등의 부스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띈 제품들은 역시 로봇.
특히 토요일을 맞아 가족 단위로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과 사랑을 독차지했는데 현장에서 촬영한 짧은 동영상 클립으로 완소(?) 로봇들을 만나보시길...

위의 로봇은 ETRI의 애완용 로봇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눈을 맞춰주거나 만져주면 반응을 보이는 녀석들이다.

로보쓰리는 다양한 보행형 로봇을 선보였는데 4족 보행 로봇이나 새그웨이 형태의 탈것까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특히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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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IT 제품들도 다수 선보였는데 그 가짓수나 제품의 수준이 아직은 부족해 보였다. 다만 실제로 해당 제품을 사용할 장애인들에게 IT 기술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하는 것만은 분명했다.


SEK 2007의 기타 제품들...

대충 살펴본 SEK 2007 부스들 소개가 끝났지만 사실 군소업체나 벤처의 꿈을 갖고 있는 업체들의 부스는 미처 다루지 못하고 넘어간 것 같아 마지막으로 몇가지 제품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동영상 UCC의 열풍 속에 어디서나 영상의 편집이 가능한 휴대용 콘솔제품... Xeno라는 브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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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게이션 PC 개념의 UREN.
최근 UMPC와 함께 소형 PC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 맞는 제품이었지만 가격이 얼마나 현실적일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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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트럭을 개조해서 자사의 블레이드 서버를 홍보했던 IBM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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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과 소음을 한꺼번에 잡는 수냉 쿨링 시스템를 선보인 업체의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내부에 손을 대보며 온도를 느껴보기도 했다.


최근 KT가 국민로봇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정부에서도 로봇 산업에 관심을 보이면서 생활 속으로 점점 로봇이 침투하고 있다. 이미 아이클레보나 룸바와 같은 청소로봇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어린이들의 친구가 되어줄 로봇들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SEK를 통해서 그런 시대의 흐름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_- 후기는 다음 포스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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