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발상... 컴퓨터에서 나온 Widget... WidgetStation !!

이 녀석 한마디로 독특한 발상에서 튀어나온 녀석인 듯 하다.
Widget하면 흔히 컴퓨터의 바탕화면에 위치해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작은 어플리케이션의 모음 쯤으로 생각할텐데...

emTrace Technologies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들이 바탕화면 안에서 날씨 정보나 시간 등을 알려줘야 할 Widget을 아예 컴퓨터 밖으로 끌어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내놓은 'WidgetStation'은 전면에 LCD를 달고있는 흡사 소형 모니터와 같은 모습이다. 여기에 NAND Flash 혹은 SDRAM을 메모리로 하여 컴퓨터와는 USB로 연결된다. 이외에도 이더넷을 통한 인터넷도 가능한데 이 모든 것은 컴퓨터로부터 위젯의 기능을 수행할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함이다.

또 전면의 LCD는 터치 스크린을 채용하여 손쉬운 컨트롤이 가능할 것 같다.

개념도를 통해 보자면 WidgetStation도 기존의 데스크탑 위젯들과 기능 상으로는 큰 차이는 없는 듯 하다. 아웃룩과 연동하여 이메일을 받아오거나 MP3 파일을 재생하고 사진 등을 슬라이드쇼로 보여주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새로운 위젯 기능을 인터넷을 통해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 책상 위에 작은 정보 창구가 하나 더 생긴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당장의 효용성을 따지기에는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편이고 아직 가격 정보 등도 공개되진 않았지만 기발하다 할만한 그들의 아이디어는 CES에서 인정 받은 듯 하다.

WidgetStation이 CES 2007에서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얼마나 많은 기능과 유용함, 편의성 등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발상 하나만으로 눈길을 끄는데는 성공한 것 같다.

책상 위에 이 녀석을 얹어놓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관련 링크 : TechE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