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X10 시대를 기다리는 게임들...

Windows Vista는 컴퓨터 사용환경에 여러가지로 큰 변화를 가져올 운영체제가 될 것이다.

내년 1월 말 발매 예정인 이 운영체제는 새로운 하드웨어를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있는데  Microsoft가 삼성 등과 함께 22인치 Wide LCD를 표준으로 채택한 것이나 SSD를 채용한 더 빨라진 HDD를 제안한 것 등을 보면 단순히 운영체제의 버전업이 아닌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대 변혁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변화의 한 축에는 Windows Vista에서 지원할 DirectX10 지원 그래픽 카드들이 있다. NVIDIA의 G80 등 이미 관련 그래픽 카드가 어느 정도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그런 그래픽카드들이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할 게임분야에서도 향후 DirectX10 시대를 노리고 있는 게임들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nVNews를 통해 소개된 현재까지 공개된 DirectX10 지원 게임들의 스크린샷을 소개해본다.
소개에 앞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둔다.


Crysis
일찌감치 최초의 DirectX10 지원용 게임으로 이름을 알렸던 Crysis의 스크린샷이다.

Alan Wake
Psychological Action Thiller를 표방한 Alan Wake의 스크린 샷

UT2007
별도의 패치 형태로 DirectX10을 지원할 언리얼토너먼트 2007

Flight Simulator X
Microsoft가 직접 개발하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새로운 차원의 화면을 보여줄 것 같다.

EVE Online
온라인 MMO 게임인 EVE Online도 향후 패치형태로 DirectX10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Hellgate : London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헬게이트:런던도 DirectX10을 지원

BioShock
얼마전 X06 포스팅에 언급했던 게임인 BioShock도 DirectX10을 지원

Company of Heroes
패치형태로 DirectX10을 지원할 게임 Company of Heroes

Age of Conan
MMO 게임으로 지난 E3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Age of Conan

Halo 2 PC
Halo 2의 PC버전도 DirectX10을 지원하면서 화려한 영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데스크탑이 뽑아내는 그래픽 수준이 나날이 향상되고는 있지만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입하고 제대로 그 능력을 뽑아내는대는 시간과 자금이 제법 필요하다. 이런 과정과 비용 때문에 혹자는 XBOX 360이나 PlayStation 3와 같은 게임 콘솔을 구입하는 것이 게임을 즐기기엔 더 낫다고 얘기하지만 PC용 그래픽 카드가 오직 게임을 위해서 구입하는 것은 아닌만큼 자신의 활용도에 따라 벌써부터 업그레이드 자금을 모으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Windows Vista의 정식 출시 이후에 또 한번의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만 같은 내 PC를 바라보고 있자니... 그리고 게임 스크린샷을 보고 있자니 왠지 만감이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