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스마트폰, LG G3 스타일러스... 러버듐 스타일러스펜과 함께 돌아온 뷰 시리즈의 후속작...

삼성전자에게 갤럭시 노트라는 걸출한 펜 기반의 스마트폰이 있다면...
LG전자에겐 뷰 시리즈가 있었죠. 물론 뷰 시리즈를 규정하는 건 단순히 펜의 존재가 아닌 그 유니크한 화면 비율도 있었지만, 어쨌든 LG전자는 뷰 시리즈로 세번째 모델까지 출시하며 스타일러스가 함께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했는데요.

그런 그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스타일러스는 가지고 있으되 그 디자인은 올 한해 LG전자 스마트폰을 새로운 위치로 올려놓은 G3를 이은 새로운 녀석을 출시한 거죠. 이번 모델의 이름은 LG G3 스타일러스(LG G3 Stylus).

LG G3 패밀리 라인을 완성하는 마지막 스타일러스 스마트폰...

G3 스타일러스는 G3를 모태로 한 녀석인 만큼 디자인은 G3와 거의 같은데요.
후면키는 물론 메탈릭 스킨 후면 커버까지 아니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G3다운 모습입니다.
대신 이 녀석은 LTE가 아닌 3G에 대응하는데요.

5.5인치 디스플레이는 qHD(960 x 540) IPS 패널을 썼고 프로세서는 쿼드 코어이긴 하나 1.3GHz 수준입니다.

램도 1GB, 저장 공간도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하긴 하지만 기본은 8GB. 카메라는 전후면 각 130만/1,3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2 킷캣 기반으로 마무리하고 있으니 누가봐도 보급형의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거기에 러버듐 스타일러스펜이 내장되어 있고 나라별로 싱글이나 듀얼SIM 여부, NFC 탑재 여부 등이 출시 국가별로 다르다는 정도가 G3 스타일러스의 특이점이 될텐데요. 3G 전용으로 출시된 만큼 LTE 세상인 국내에서 이통사들이 얼마나 빨리 출시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애초에 브라질 등 중남미부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CIS 등에 G3 스타일러스를 출시할 전략을 세우고 있어 국내 출시가 우선인 제품은 아닐 것 같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뷰3를 잇는 새로운 라인업이 좀 더 강력한 모델이길 바랐지만 G와 G 프로로 대표되는 하이엔드 라인과 함께 보급형 모델에 좀 더 차별화된 특성을 부여해 시장을 공략하는데 LG전자의 2014년 하반기가 달려있는 것 같네요. LG전자가 G3 스타일러스의 출시로 G3 패밀리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공언한 걸 보면 말이죠. 참고로 이 녀석도 IFA 2014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 뷰 시리즈를 좋아했던 분들에겐 적잖은 아쉬움을 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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