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 품은 맥북 프로. PROLED XDR 디스플레이, 국내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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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화면에 지문이 묻어나는 걸 싫어해서 종종 노트북 화면을 닦아내는 저 같은 사람이 더 많겠지만, 노트북 화면도 터치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실제로 그런 사용자를 고려해 180도로 펼쳐지는 화면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노트북도 존재하고 있고요. 터치 제스처는 어느새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는 익숙해진 동작이지만, 맥북 같은 노트북에서는 오랫동안 트랙패드와 키보드가 전형적인 인터페이스였는데요.

 

 

두 겹의 OLED로 새로워진 화면 경험


얼마 전 애플(Apple)이 공개한 PROLED XDR 디스플레이 탑재 맥북 프로(MacBook Pro)는 그 공고한 전통에 균열을 만든 제품입니다. 맥북 최초로 탠덤 OLED를 활용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14, 16인치 모델인데요. 더 밝고 선명한 화면과 가벼워진 몸체가 매력적이지만, 이전 세대 맥북 프로와 전반적인 디자인 변화는 적고, 높은 가격만큼 새로운 화면이 내 작업에 필요한지 따져볼 제품이기도 합니다.

 

탠덤 OLED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신형 맥북 프로
부분적으로 최대 2,000니트의 밝기와 10,000,000:1의 명암비를 자랑하는 탠덤 OLED를 탑재했습니다.
14인치 모델은 1.38kg, 16인치 모델은 1.82kg입니다.
한층 진화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형 맥북 프로


새 디스플레이는 OLED를 두 겹으로 쌓은 탠덤 OLED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애플은 HDR과 SDR 모두에서 최대 2,000니트의 최대 밝기와 10,000,000:1 명암비를 제시했는데요. OLED의 압도적인 명암비는 영상 작업에 특히 매력적이죠. 주사율은 최대 120Hz까지 가변으로 조절되고, 빛 반사를 줄이는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손으로 터치할 수 있는 맥북


신형 맥북 프로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만큼 웹페이지를 쓸어 넘기고 사진을 확대하거나 창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데모를 통해 3D 모델을 돌리고 화면 속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도 소개했는데요. 여전히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메인일 테니 평소에는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쓰다가 필요한 순간 화면에 손을 뻗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면에 남을 지문 등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겠지만요.;;

 

썬더볼트 5 포트로 프로는 3대, 맥스는 4대까지 외장 모니터를 지원합니다.
아이폰에서 만났던 다이내믹 아이랜드가 맥북 프로에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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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맥북 프로에는 새로운 우퍼와 트위터 등 6개의 스피커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강력한 퍼포먼스로 온디바이스 AI와 고성능을 필요로한 작업에도 대응합니다.


화면 위쪽에는 아이폰에서 익숙했던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들어왔습니다. 검색이나 음악 제어, 실시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상단 공간의 역할이 조금 더 늘어났죠. 터치 자체는 정확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노트북 화면에 반복해서 손을 뻗는 자세가 편할지, 자주 쓰는 앱에서 터치가 얼마나 유용할지는 호불호의 영역이긴 합니다. 생전 스티브 잡스는 노트북의 터치스크린 적용에 비난을 퍼부었기에 지금의 변화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잡스 이후 애플은 한 발씩 나아가고 있었죠.

 

가벼워졌지만 가격은 만만치 않다


새 모델은 M5 프로 또는 M5 맥스칩을 탑재하고, 최대 128GB 통합 메모리와 16TB 저장 공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각각 14인치 모델은 1.38kg, 16인치 모델은 1.82kg이고요. 애플이 밝힌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인데 실제 시간은 모델과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테죠. 전성비의 애플이니 꽤 오래 가는 건 사실이겠으나.

 

맥북에서 새로운 터치 경험을 제공할 맥북 프로의 등장
누군가에게는 매력적일 터치스크린이지만, 필요 없다면 끌 수 있습니다.
칩플레이션을 타고 훌쩍 높아진 가격은 부담스럽습니다.
맥북에서의 터치 경험,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을까요?


문제는 가격입니다. 칩플레이션 시대이니 만큼 신형 맥북 프로의 국내 가격은 M5 프로 기준 14인치 모델은 479만 원부터, 16인치 모델은 559만 원부터입니다. M5 맥스 모델은 각각 759만 원과 809만 원부터 시작하니 진짜 프로(?)가 아니면 구입하기 매우 부담스러운 가격이 됐죠. 


탠덤 OLED와 터치스크린, 가벼워진 맥북 프로라는 점은 분명 눈길을 끕니다. 다만 매우 높아져 버린 부담스러운 가격은 설령 고성능 맥이 필요하더라도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 다른 맥북 프로에 눈길이 가게 하는데요. 새로운 조작 방식은 흥미로울 수 있지만, 터치스크린이 모두에게 환영받을 접근이 아니고 가격은 더욱 환영받기 어려운 수준으로 보이니 내게 터치스크린이 필요한 지부터 생각해 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터치 기능은 끌 수도 있다는 건데. 비싼 몸값이 계속 걸리네요. 

...추억의 맥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불 켜지는 애플 로고는 예뻐 보이긴 했습니다.^^;;


관련 링크: 애플 맥북 프로 2026 공식 웹사이트 (apple.com)
 

MacBook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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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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