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급식 한 끼에 담긴 경기도의 노력, 친환경 학교급식 현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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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기자단] 우리 아이 급식 한 끼에 담긴 경기도의 노력, 친환경 학교급식 현장 탐방
[김정균 기자] 지금 이 시간에도 경기도의 수많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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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에도 경기도의 수많은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아이들. 그 아이들의 든든한 한 끼, 학교 급식으로 아이들이 먹는 식재료는 어디서 와서 어떤 과정을 거칠까요? 아이들의 급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일이 그동안은 없었는데 경기도기회기자단 팸투어를 통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경기유기농문화체험센터, 평택의 친환경 바나나 농장 청휴원을 둘러보며 경기도의 친환경 학교 급식이 걷고 있는 여정을 조금 더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농가와 아이들을 잇는 친환경 학교급식
첫 일정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의 학교급식 지원이 매력적인 건 아이들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의 판로를 넓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을 뒷받침하는 효과를 함께 거두고 있다는 거였는데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단순히 농약 등의 사용이 적어 환경에 좋은 게 아니라 탄소발자국까지 줄여 두루 환경에 좋은 정책이라는 걸 이번에 새삼 알게 됐습니다.



친환경 학교급식이라는 이름만 보면 학교 급식에 친환경 인증 농산물만 들어가는 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지만, 지원 품목은 친환경 농산물뿐 아니라 G마크·GAP 농산물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농산물 공급가의 30~50%, 가공식품의 15~30%를 지원하고, 쌀은 학교 공급가와 정부양곡 판매가의 차액을 지원하는 등 카테고리별로 이뤄지는데요. 아이들의 건강한 식탁과 경기도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를 함께 고민한 좋은 정책이더라고요.
검사와 물류를 거쳐 학교 식탁까지
전반적인 정책과 현황 설명을 들은 뒤에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의 안전성 검사센터와 물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검사센터에서는 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검사 업무와 그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친환경’이라는 이름만 믿고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3번에 걸친 꼼꼼한 검사로 진짜 친환경이 맞는지 검사하고 또 검사하더라고요. 그런 안전관리 절차가 있기에 경기도 각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거겠죠.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물류장도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넓은 물류장이 휑한 느낌이었는데 알고 보니 여기에 농산물들이 들어오는 시간은 주로 오후 늦게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많은 직원 분이 오후 3시에 출근해 밤 12시까지 일하신다고 하는데 경기도 각지에서 들어온 친환경 농산물은 이곳에서 입고, 검수를 마친 후 학교별 주문량에 맞게 소분되어 각 지역으로 갔다가 개별학교까지 가는 흐름이었습니다. 진정한 새벽 배송 시스템인 건데 매일 먹는 급식 한 끼 뒤에 계약부터 검사, 분류, 배송까지 여러 단계가 촘촘히 이어지고 있다는 데 믿음이 더 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켓경기와 평택에서 만난 생산자의 손길
이어서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옆에 있는 경기유기농문화체험센터를 둘러봤는데요. 친환경 농산물 아니 친환경 생태계를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잘 짜여 있더라고요. 올해 6월에 열었다니 아직 방문하지 않으신 분이 많을 텐데 어린 자녀가 있으시다면 꼭 함께 찾아보시면 좋겠다 싶은 곳이었습니다. 경기유기농문화체험센터 안에는 마켓경기 직매장도 있어서 전시와 체험 공간을 경험하고 지역 농산물까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동선이 꽤 매력적이었습니다.



오후에는 평택 오성면에 있는 친환경 농산물 농장을 찾았는데 거대한 온실 농장에서는 무려 바나나와 파타야, 용과 등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기후온난화로 우리나라에서 바나나가 자란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게 평택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기에 하늘 높이 자란 바나나나무(엄밀히는 풀)와 주렁주렁 달린 초록빛깔 바나나들이 더 비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바나나를 직접 수확하는 걸 보는 것만도 특별한 경험이었지만, 더 기억에 남은 건 친환경 농산물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는 생산자들의 이야기였는데요.
경기도의 친환경 학교급식을 톺아본 날
친환경 농법으로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준 것보다 빨리 크게 자라지 않기에 제대로 된 대우를 받기는 어렵지만, 좋은 식재료가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또 그런 식재료가 생산되는 환경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생산자들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일반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사이에 가격 차이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도의 예산으로 지켜지고 있는 친환경 학교급식이 앞으로도 잘 이어지길 바라게 디더라고요. 친환경 학교급식이 마중물이 되어 경기도의 친환경 농업이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겠다는 걸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으니까요.



이번 팸투어는 아이들의 급식이 단순히 식재료를 구매해 조리하는 일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경기도의 정책과 안전관리, 물류 현장, 그리고 생산자의 땀이 이어져 완성되는 건강한 한 끼의 가치를 돌아볼 수 있었는데요. 자녀의 학교 급식 메뉴를 보실 때 그 재료가 어디서 와서 어떤 사람들의 손을 거쳤는지도 한 번 떠올려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건강한 한 끼를 위해 경기도가 하고 있는 노력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면 좋겠고요.^^
관련 링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gafi.or.kr)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 농어민의 곁을 지키는 농정실행과 먹거리 전략 책임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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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링크: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gafi.or.kr)
2026_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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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링크: 경기유기농문화체험센터 (gafi.or.kr)
2026_경기유기농문화체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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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필원의 농장지기며 청휴원의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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