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스팀 프레임. 알릭스와 함께 등장, 첫 스팀 VR 헤드셋 문제는 가격?
비전 프로를 선보이며 노력했지만, 천하의 애플(Apple)도 공략에 성공하지 못한 VR 시장. 물론 비전 프로는 VR에 한정된 제품은 아니지만,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괄하더라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대중화는 여전히 더디기만 한데요. 더 정열적이었던 메타(Meta)도 AI쪽에 무게를 실으며 숨 고르기 중인 이 시장에 게임 업계의 대부 밸브(VALVE)가 독립형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STEAM FRAME)을 선보였습니다. 문제는 제대로 시작해 보기도 전에 폭증한 부품 가격에 얻어맞으며 영 좋지 않은 시점에 영 좋지 않은 가격으로 등장했다는 거겠죠.-_- 과연 스팀 프레임을 게이머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밸브가 선보인 첫 독립형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
밸브의 첫 스탠드얼론 VR 헤드셋인 스팀 프레임은 72~144Hz를 지원하는 안구당 2160 x 2160 해상도를 제공하는 LCD 디스플레이로 최대 100도의 시야각을 지원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 모바일 플랫폼과 16GB 램, 256GB 또는 1TB 저장 장치에 마이크로SD 지원, 와이파이 7, 블루투스 5.4, 6GHz PC 스트리밍 어댑터 등으로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며 스팀OS 3 기반으로 PC 연결 없이도 단독으로 작동합니다. PC의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게임을 스트리밍 할 수도 있고요.






스팀 라이브러리의 일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보고 있는 부분의 화질을 극대화하고 시각에서 벗어난 부분은 연산을 줄여 전반적인 성능과 만족도를 높이고, 헤드셋 자체에서 단독으로 실행되는 하프라이프: 알릭스(Half-Life: Alyx)를 기본 제공하는데요. 단독 구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1년 넘게 최적화를 진행한 버전이라고 하더군요. 이외에도 VR 게임이 아닌 2D 게임도 즐길 수 있는데. 2D 게임은 VR 내에 펼쳐지는 가상 화면을 바라보며 컨트롤러의 방향키와 ABXY 버튼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만큼 스팀 라이브러리를 가져다 활용하기 괜찮아 보이긴 했는데…






문제는 칩플레이션 시대에 더 높아져버린 몸값;;
사실 이런 VR 헤드셋은 장시간 사용에 대한 불편함이 여전히 약점이라 밸브가 얼마나 약점을 줄여냈을지가 궁금한데요. 서드 파티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는 PCIe 슬롯을 내장하는 등 제법 유연해 보이고 밸브가 게임 업계에선 제법 명망이 높지만, VR은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많은 플랫폼인데다 가격까지 문제입니다. 256GB 모델이 1,059달러(147만 원 정도), 1TB 모델이 1,299달러(180만 원 정도)인 데다 45W 충전기는 29달러(4만 원 정도)로 별도로 구입해야 하기도 하니. 스팀팬들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초기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아 보이니까요.-_-^
관련 링크: 스팀 프레임 공식 웹사이트 (store.steampowered.com)
Steam Frame
VR and non-VR gaming
store.steampower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