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진돼지국밥. 맑은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어우러진 맛있는 국밥

N* Life/Gour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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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식사 메뉴 중 하나인 돼지국밥. 때문에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먹어줘야 하는 메뉴 중 하나일 텐데요. 워낙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이름난 가게도 많아서 어디서 먹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도전했다가 내 입맛에 잘 맞는 맛집을 찾는 것도 좋지만,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길잡이가 있다면 편해지는 법이죠. 이번 부산 여행에서 갔던 영진 돼지국밥도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영진돼지국밥

부산 강서구 명지오션시티8로 31 1층

place.map.kakao.com

 

부산에서 꽤 유명하다는 영진 돼지국밥 공략기

 

여행 메이트 중 한 분이 하루 일찍 떠나야 해서 김해공항 쪽으로 가야 했고, 그 근처에서 괜찮은 돼지국밥집으로 추천받아 가게 된 게 바로 영진 돼지국밥. 돼지국밥, 내장국밥, 섞어국밥, 순대국밥 등 국밥에 어느 부위를 넣느냐와 수육백반이라고 국밥에 수육을 조금 내어주는 메뉴를 중심으로 하는 이곳. 보쌈수육이나 모둠수육, 순대 같은 안주류도 팔지만, 저희는 오직 식사에 집중하러 간 거라서 취향껏 국밥을 골라봤습니다.

 

주말 저녁 웨이팅 기본인 영진 돼지국밥
일요일은 정기휴무랍니다.
손님으로 꽉찬 식당 내부
메뉴는 돼지국밥 등의 식사와 보쌈수육 등의 안주로 나뉩니다.

 

웨이팅은 기본, 회전이 빠르니 걱정마세요^^

 

참고로 주말 저녁 시간쯤이라 웨이팅이 조금 있었지만, 국밥 단일 메뉴로 빠른 회전율을 보여주더라고요. 자리는 조금만 기다리면 났습니다. 매장 안을 둘러보니 부산 인근에 여러 매장이 있는 걸로 보였고, 1인 식사를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여행을 와서도 부담 없이 혼밥 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부산만 해도 여행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니 여러 명이 함께 오는 경우 못잖게 혼자 오는 여행객 맞이에도 신경을 써야 할 텐데 이런 식당이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혼밥하는 이들은 위한 좌석도 완비
새우젓과 부추 외에 국밥에 말아먹을 소면도 조금 내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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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 깨뚝이라는 뚝배기에 내어줍니다.
둥둥 뜬 기름이 최소화된 깔끔한 국물의 돼지국밥

 

맑고 담백한 국물에 깔끔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입장 전에 주문은 해둬서 돼지국밥은 꽤 빠르게 나왔습니다. 저는 무난하게 돼지국밥을 주문했는데 고기만 들어있어서 호불호 없이 선택해 봄직한 메뉴죠. 약간은 붉은 기운을 띄지만, 뽀얀 육수와 함께 등장했는데요. 첫 숟가락으로 맛본 육수는 깨끗했습니다.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는 둘째치고 기름지지 않은 듯 맑고 담백한 육수. 오오~ 이 집은 이런 스타일인가 봐요. 일행 중 유일한 부산분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돼지국밥집들은 조금씩 스타일이 다른데 이곳은 이렇게 맑고 담백한 게 특징이라고 하더군요.

 

맑고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 마음에 들더라고요.
적당한 두께에 씹는 맛을 더해주는 고기도 제법 많습니다.
부추(아니 정구지)를 와다다 넣고 먹으면 씹는 맛이 더해져 더 맛있어요.ㅎ
따로 나오는 공깃밥을 적당히 넣어 말아서 한 그릇 뚝딱!

      

돼지국밥이 담겨 나온 뚝배기도 조금 특이했는데 미세한 홈이 있는 일반적인 뚝배기와 다르게 매끈하더라고요. 그래서 세제나 이물질이 흡수되지 않아 더 깨끗하다고 벽에도 붙여놨던데. 깨뚝(깨끗한 뚝배기)을 쓴다니 나쁠 건 없겠죠. 그 뚝배기 덕분인지는 몰라도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적당히 탄력 있고 야들한 고기에 깔끔한 국물, 거기에 부추(부산에선 정구지)를 넣은 후 적당히 밥을 말아먹으니 딱이더라고요. 기름진 걸로 해장한다는 분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해장용으로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_@ 저야 뭐 술을 잘 안 마시니 잘 모르겠습니다.ㅋ


 
영진돼지국밥 부산 강서구 명지오션시티8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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