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준 에너지 생산량이 많은 국가 vs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국가
인간이 살아가려면 산소와 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이 필요하듯 문명이 돌아가려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사는 집, 내가 사는 도시, 내가 사는 국가를 온전히 돌아가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런 에너지의 흐름이 국가나 지역별로 동일한 건 아니죠. 어딘가는 에너지 수요가 많을 거고 또 다른 어디에선 에너지 공급이 풍부하고요.
에너지 생산량이 많아 남는 국가들
VISUAL CAPITALIST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2024년을 기준으로 어떤 국가가 에너지를 많이 생산하고 또 다른 국가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를 비교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생산량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뺀 값을 기준으로 각국의 상황을 비교하고 있는데. 미국 자료답게 BTU라는 영국열량단위를 기준으로 해서 영 미덥지 못하지만(-_-;;), 격차를 보는 거니 수치의 크기만 참고해 주세요.
International -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www.eia.gov

에너지 소비량보다 에너지 생산량이 많아 에너지가 남는(?) 국가부터 살펴보시죠. 에너지가 가장 많이 남는 국가는 러시아(Russia)로 26경 BTU나 되는 에너지가 남았습니다. 이어서 사우디 아라비아(Saudi Arabia)가 15.1경 BTU, 호주(Australia)가 11.9경 BTU, 캐나다(Canada)가 10경 BTU, 미국(United States)이 9경 BTU, 인도네시아(Indonesia)가 8.8BTU, 노르웨이(Norway)가 8.3BTU, 카타르(Qatar)가 7.6BTU, 이라크(Iraq)가 7경 BTU, UAE가 6.8경 BTU였습니다.
이란(Iran)은 6.2경 BTU, 쿠웨이트(Kuwait)는 4.7경 BTU, 카자흐스탄(Kazakhstan)은 4.2경 BTU, 알제리(Algeria)는 3.6경 BTU, 나이지리아(Nigeria)는 3.1경 BTU, 앙골라(Angola)는 2.4경 BTU, 콜롬비아(Colombia)는 2.3경 BTU, 오만(Oman)은 2.2경 BTU, 리비아(Libya)는 2.1경 BTU,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은 2경 BTU 순이었습니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부족한 국가들
반면 에너지 생산량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 그 맨앞에는 중국(China)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에너지는 무려 -39.8경 BTU. 그다음으로 인도(India)가 -15.1경 BTU, 일본(Japan)이 -13.7경 BTU, 대한민국이 -10.3경 BTU, 독일(Germany)이 -7.1경 BTU, 튀르키예(Türkiye)가 -4.9경 BTU, 이탈리아(Italy)가 -4.7경 BTU, 대만(Taiwan)이 -4.3경 BTU, 프랑스(France)가 -4.2경 BTU, 스페인(Spain)이 -3.8경 BTU였습니다.
싱가포르(Singapore)가 -3.7경 BTU, 태국(Thailand)이 -3.4경 BTU, 영국(United Kingdom)이 -2.8경 BTU, 네덜란드(Netherlands)가 -2.5경 BTU, 폴란드(Poland)가 -2경 BTU, 멕시코(Mexico)가 -1.9경 BTU, 벨기에(Belgium)와 베트남(Vietnam)이 -1.8경 BTU, 필리핀(Philippines)이 -1.7경 BTU, 파키스탄(Pakistan)이 -1.3경 BTU 순이었습니다.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 에너지 부국으로 잘 알려진 러시아가 예상대로 소비한 에너지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었고, 반대로 세계의 공장 중국이 엄청난 인구와 함께 거대한 산업 규모를 앞세워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중국은 에너지 생산도 적지 않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건데요. 놀라운 건 우리나라가 에너지 생산량보다 소비량이 많은 국가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건데요.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때문이겠죠? 외국에서 에너지를 다 수입해서 쓴다는 핸디캡 역시 작용했을 거고요. 미국과 이란 상황이 호전되면서 유가가 빠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에너지 사용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당장 어떻게 바꾸긴 어렵겠지만요.@_@
관련 링크: 국가별 에너지 생산량/소비량 비교 인포그래픽 (visualcapitalist.com)
Mapped: Which Countries Produce More Energy Than They Use?
See which countries produced more energy than they consumed in 2024, from Russia and Saudi Arabia to China, India, and Japan.
www.visualcapital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