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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가 평가한 부패가 심한 국가 vs 부패가 덜한 국가 순위

N* Life

by 라디오키즈 2026. 6.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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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腐敗). 다음사전은 이 단어를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불완전 분해하여 악취가 나고 유독성 물질이 생기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더군요. 물론 그와 함께 개인이나 집단이 도덕적, 정신적으로 타락함이라는 또 다른 의미도 소개하고 있는데요. 제가 소개하려는 건 후자 쪽의 부패입니다. 개인이나 사회를 넘어 국가의 타락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 세계 단위로 부패가 심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비교해 살펴보려는 건데요.

 

2025년 기준 덜 부패한 국가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 부패인식지수 2025(CPI/Corruption Perceptions Index 2025)를 바탕으로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2025년 기준으로 세계 각국의 부패 정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0점에서 100점으로 구분되는데 100점에 가까울수록 공공 부문의 부패 정도가 낮아 깨끗하다는 거고, 0점에 가까울수록 더 많이 썩어 부패 정도가 심하다고 보면 되는 거죠.

 

 

Corruption Perceptions Index 2025

The Corruption Perceptions Index 2025 ranks 182 countries by their perceived levels of public sector corruption. Find out the scores and read our analysis.

www.transparency.org

2025년 각국의 부패인식지수를 소개하는 인포그래픽

 

2025년 기준 가장 부패인식지수가 낮아 상대적으로 깨끗한 것으로 평가받은 국가는 89점을 받은 덴마크였습니다. 이어서 핀란드가 88점, 싱가포르가 84점, 뉴질랜드와 노르웨이가 81점, 스웨덴과 스위스가 80점, 룩셈부르크와 네덜란드가 78점, 독일과 아이슬란드가 77점, 호주와 에스토니아, 홍콩, 아일랜드가 76점, 캐나다가 75점, 우루과이가 73점, 부탄과 일본이 71점, 영국이 70점,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UAE가 69점, 바베이도스와 세이셸이, 대만이 68점, 프랑스가 66점, 리투아니아가 65점, 바하마와 미국이 64점이었습니다.

 

대한민국과 브루나이 다루살람, 칠레,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은 63점, 카보베르데와 이스라엘은 62점, 도미니카와 라트비아는 60점, 체코와 세인트루시아는 59점, 보츠와나와 카타르, 르완다, 슬로베니아는 58점, 사우디 아라비아는 57점, 코스타리카와 그레나다, 포르투갈이 56점, 키프로스와 피지, 스페인이 55점, 이탈리아와 폴란드가 53점, 말레이시아와 오만이 52점, 바레인과 조지아, 그리스, 요르단이 50점, 몰타가 49점이었고요.

 

2025년 기준 더 많이 부패한 국가들

 

반면 부패인식지수가 낮아 썩은 내가 가장 많이 풍긴다고 평가받은 국가는 고작 9점을 받은 남수단, 소말리아였습니다. 그다음으로 베네수엘라가 10점, 예멘과 리비아, 에리트레아가 13점, 수단과 니카라과가 14점, 시리아와 북한, 적도 기니가 15점, 미얀마와 아이티, 아프가니스탄이 16점, 투르크메니스탄과 부룬디가 17점, 타지키스탄이 19점, 콩고민주공화국과 코모로, 캄보디아가 20점, 모잠비크와 기니비사우가 21점, 짐바브웨와 러시아, 온두라스, 차드가 22점, 레바논과 이란, 에스와티니, 콩고가 23점, 파라과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가 24점이었습니다.

 

우간다와 마다가스카르가 25점, 파푸아뉴기니와 나이지리아, 키르기스스탄, 기니, 과테말라, 카메룬이 26점, 멕시코가 27점, 파키스탄과 말리, 라이베리아, 이라크, 볼리비아가 28점, 가봉이 29점, 페루와 모리타니아, 케냐, 이집트, 아제르바이잔이 30점, 우즈베키스탄과 튀르키예, 니제르, 몽골, 지부티, 벨라루스가 31점, 토고와 필리핀, 엘살바도르, 앙골라가 32점, 태국과 세르비아, 파나마, 에콰도르가 33점, 시에라리온과 네팔, 말라위, 라오스, 인도네시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제리가 34점, 스리랑카와 브라질이 35점, 우크라이나와 벨리즈, 아르헨티나가 36점이었고요.

 

우리나라가 63점으로 그리 높지 않다는 것과는 별개로 세계 평균이 42점인데 이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하는데 2015년에는 80점 이상 국가가 12개였는데 2025년엔 그게 5개로 줄어들고, 182개국 중 122개국이 50점 미만인 상황. 정치적인 양극화의 심화, 제도적 신뢰 약화, 견제와 균형에 대한 압력이 이런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국제투명성기구가 지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패의 심화는 막대한 경제적 비용으로 돌아와 경제의 발목을 잡고, 부패 상황을 취재하는 기사의 생명을 잃게 하는 등 인적 위험도 일으키고 있는데요. 한 번 안 좋은 흐름을 타면 회복이 쉽지 않을 거라 세계의 부패 정도가 언제쯤 개선될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부패가 줄어드는 날을 기대해 보렵니다. 그날이 오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요.


관련 링크: 2025년 기준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관련 인포그래픽 (visualcapitalist.com)
 

Mapped: The World’s Most and Least Corrupt Countries

Global corruption is worsening. See which countries rank as the cleanest and where trust in government is collapsing.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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