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세계의 존재를 많이 믿는 국가는 어디일까? by voronoiapp.com

태어난 인간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게 자연의 이치이고 그 이치가 어그러진 적은 아직 없죠. 인간은 상상의 동물이다 보니 영원한 삶을 꿈꾸기도 하고 죽음 뒤 혹은 지금의 삶 이전의 삶에 대해서도 상상하고 있지만, 현실은 아직 그런 사후의 세계나 전생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죽음 뒤의 세계, 즉. 사후 세계를 믿고 있습니다.

 

국가별 죽음 뒤의 세상을 믿는 성인의 비율

 

Pew Research Center의 36개국 15세 이상 성인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voronoi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각국 성인들이 사후 세계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성인 중 확실히 혹은 아마도 사후 세계가 있을 거라고 믿는 이들이 비율과 성인 인구가 함께 소개되어 있고 우리나라도 포함된 설문조사였으니 가볍게 한 번 살펴보시죠.

 

Spirituality and Religion: How Does the U.S. Compare With Other Countries?

 

사후 세계가 있을 거라는 믿음이 가장 강한 나라는 인도네시아였습니다. 성인 중 무려 85%가 확실히 혹은 아마도 사후 세계가 있을 거라고 답했죠. 이어서 튀르키예가 84%, 케냐가 80%, 필리핀이 78%, 방글라데시가 77%, 가나와 말레이시아가 74%, 나이지리아가 71%, 미국이 70%, 멕시코가 69%, 페루와 싱가포르가 68%, 칠레와 콜롬비아, 스리랑카가 67%였습니다.

 

브라질 성인 중 사후 세계의 존재를 믿는 건 66%였고, 아르헨티나는 65%, 폴란드는 64%, 이스라엘은 61%,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59%, 캐나다와 그리스, 이탈리아는 56%, 프랑스는 55%, 영국은 53%, 대한민국은 52%, 네덜란드는 51%, 독일과 태국은 50%, 호주는 49%, 일본과 스페인은 47%, 헝가리는 45%, 인도는 43%, 스웨덴은 38%였습니다.

 

사후 세계에 대한 믿음은 믿는 종교에 따라서도 꽤 다른 느낌인데요. 인도네시아의 경우 성인의 대부분이 내세를 믿고 있었지만, 유럽의 많은 나라는 생각보다 내세를 덜 믿는 느낌이고 우리나라도 35개국 중 26번째였으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내세를 덜 믿는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보다는 내세를 믿는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아무튼 이런 설문 말고 여러분은 사후 세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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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Countries Believe in the After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