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츠하위스 x 케이스티파이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테마 헤드폰 커버

저를 포함해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 혹은 얀 베르메르(Jan Vermeer)라는 화가의 이름에 익숙하신 분이 얼마나 되실까 싶지만, 그의 작품 중 하나는 우리에게 꽤 익숙합니다.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Meisje met de parel)라는 작품 말이죠. 렘브란트와 함께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페르메이르가 남긴 작품이 30여 점 정도라니 애초에 작품이 많은 화가가 아니었지만, 이 작품은 영화화까지 되면서 현재의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마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의 감성을 재연한 헤드폰 커버

 

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Mauritshuis)과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손잡고 특이한 제품을 내놨더군요. 이름하여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소장용 헤드폰 커버(Girl with a Pearl Earring Collectible Headphone Cover). 작품 속 소녀와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소장용 헤드폰 커버를 선보인 건데요. 작품 속 그대로의 느낌은 물론 아니지만, 파란색과 노란색을 접목한 헤드폰 커버를 통해 머리에 스카프를 얹은 것처럼 연출하고 있는데요. 진주 귀고리를 떠올리게 하는 펜던트를 더했다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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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인상적인 포인트에도 불구하고 헤드폰에 이런 커버를 추가해서 사용하겠다는 이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최근엔 다소 투박해도 헤드폰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패션 소품처럼 활용하려고 플라스틱 케이스 등을 씌우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좀 더 예술적인 감성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런 제품이 은근히 경쟁력 있는 소품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가격이 253,000원이나 되는데도 이미 초판이 품절된 걸 보면 의외로 시장성이 있는 아이템일 수도 있을 듯한데... 구매할 기회가 있다면 구매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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