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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광, 식량, 에너지 등 북극의 경제적 가치? by voronoi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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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북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차가운 동토의 땅 자체였습니다. 남극과 달리 바다지만, 두꺼운 빙하로 사실상 얼음의 대지 같은 이미지. 최근엔 이런 생각에 다소 변화가 찾아왔는데 다른 무엇보다 심각해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세계 곳곳에서 빙하를 녹이고 있고 북극도 예외는 아니라서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식이죠. 가까운 곳이 아니다 보니 북극해에 가본 적도 없고 현재의 상황은 잘 모르지만, 북극 항로 개척 등 새로운 변화가 시작된 즈음.
영구 동토에서 북극 항로로, 북극의 경제적 가치
voronoi가 Tanya O'Garra의 2017년 연구 결과인 녹아내리는 북극의 생태계 서비스, 광물, 석유의 경제적 가치(Economic Value of Ecosystem Services, Minerals, and Oil in a Melting Arctic)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그런 북극의 경제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경제적인 가치로 치환한다는 게 쉽지 않다 보니 정확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북극이라는 곳이 가지는 가치를 인간의 기준으로 생각하는 데는 도움이 될 듯해서 가볍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Tanya O'Garra는 북극의 경제적 가치를 크게 사냥과 관광, 식량, 석유와 광물, 문화적 가치, 기후 대응 등 다섯 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요. 가장 규모가 큰 것은 기후 대응으로 경제적 가치가 2,166억 달러(295조 9,190억 원 정도)나 됐습니다. 이어서 문화적 가치가 416억 달러(59조 8,340억 원 정도), 석유와 광물이 199억 달러(27조 1,874억 원 정도), 식량이 15억 달러(2조 490억 원 정도), 사냥과 관광이 1억 100만 달러(1,379억 원 정도)로 추산됐습니다.
식량은 북극해 등에서 잡을 수 있는 수산물 등을 의미하고 사냥을 포함한 관광 자원의 규모도 적지 않았습니다. 석유나 광물 자원의 경우 알려진 매장량을 바탕으로 채굴 비용 등을 감안해 계산된 것이고, 문화적 가치는 북극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을 추정해 산정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보다 북극 바다가 탄소를 격리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부분을 감안한 건데 요즘 같은 때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새삼 바다의 중요성이 와닿네요.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최근에 북극 항로를 적극 활용해 물류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당장은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가 틀어진 상태라 쉽지 않아 보이지만, 우리나라 같이 무역을 중시하는 나라들은 국가 간의 관계만 개선되면 적극적으로 개척하려고 하겠죠? 기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될 수 있겠지만, 그와 함께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후대에 기록될 인류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싶네요. 당장 올해 얼마나 더우려고 이려나 하는 생각을 하는 요즘이라 더 그런 부분에 생각이 향하는 듯한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What’s the Arctic Worth?
Key takeaways A 2017 study from Tanya O’Garra estimated that the Arctic provides approximately $281 billion per year (2016 USD) from its various res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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