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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의 신구장, 팬들의 성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를 소개합니다^^

N* Life/Travel

by 라디오키즈 2025. 6.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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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를 손꼽아 기다리는 한화팬들의 성지,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을 맞는 2025년 3월 5일 개장한 꿈의 구장. 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비단 한화팬이 아니라도 야구장을 찾는 인구가 천만을 넘으면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는 그곳! 한화 1인 미디어 기자단으로써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매진 행렬을 이어간다고 하더니 야구팬이 아닌 저도 흠뻑 야구에 빠지게 만드는 마성의 공간 맞더라고요. 자. 그 얘기 슬슬 나갑니다.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에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회사에서 오전 업무를 보고 SRT로 날듯이 도착한 대전역, 소문의 성심당빵은 경험하지도 못한 채 한화 1인 미디어 기자단과 함께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로 향했습니다. 야구장에 가본 게 이번이 두 번째였지만, 현대적인 야구장. 아니 많은 고민 끝에 지어진 신상 야구장은 역시 다르더군요. 단순히 웅장하고 모던하다는 것을 넘어 곳곳에 야구장을 찾을 팬을 위한 또 선수들을 위한 여러 시설들이 촘촘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디테일한 차이가 돋보이는 모습이었죠. 대전시와 이 구장을 준비하던 시절부터 함께했던 직원분이 프레스룸에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신 후 함께 각 층을 돌며 구석구석 소개해주셨는데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관심이 있다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보통의 구장보다 낮은 높이로 비대칭 그라운드를 배치해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구장에는 아시아 최초의 복층 불펜도 자리 잡고 있는데 이를 통해 구원 투수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투명 LED가 적용된 몬스터 월까지 기술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완성도 높아 보였습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대전 중구 대종로 373

place.map.kakao.com

 

1, 2층에는 일반적인 좌석 관중석이 3층에는 연단위로 계약해 이용한다는 스카이박스석이 있었는데 3루측 관중석 상단에 있는 인피니티풀과 자쿠지로 구성된 스플래쉬 존은 다가오는 여름과 잘 어울리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더라고요. 실제 운영을 시작하는 건 7월이라고 해서 아직은 물은 채워지지 않았었지만, 인피니티풀에서 수영을 하면서 보는 야구라니. 이 얼마나 이색적인 경험인가요. 전광판 밑의 잔디석에서 가족 단위로 즐기는 야구의 맛도 특별해 보였지만, 수영장은 또 색다를 거라 은근히 기대가 되더라고요. 한화 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함께 개장한 구장이어서 일까요? 구장 옆 광장의 조형물과 영구 결번은 물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곳곳에서 한화 이글스의 헤리티지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는데요. 한화 이글스 출신의 역대 프로야구 MVP, 신인상, 골든 글러브 선수 명판이 아로새겨져 있는 월 오브 아너(Wall of Honor)부터 한화하면 떠오르는 선수들의 대형 벽화 등 구장을 찾은 한화팬이라면 자신이 좋아했던 전설을 떠올리게 하는 찡하게 하는 포인트들. 구장을 찾게 되시면 꼭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 한화 1인 미디어 기자단과 독립 리그의 신화 황영묵 선수와의 인터뷰, 홍창화 응원단장김연정 치어리더와의 인터뷰도 진행됐는데요. 황영묵 선수의 경우 도핑에 걸릴 수도 있어서 보양식은 따로 먹지 않고 잘 알려진 영양제와 어머니의 집밥을 챙긴다는 이야기와 스스로를 더 냉정하게 내모는 편이라서 경기가 잘 풀리던 안 풀리던 평온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가을야구 진출이 1차 목표지만, 그 뒤까지 계속 도전하겠다고 솔직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네요. 황창하 단장과 김연정 치어리더의 기억에 남는 팬에 대한 이야기부터 늘 열정적인 한화팬들, 또 신구장 안에 있는 최고의 치어리더실 자랑까지 들려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화 응원단이 무대 위에서 펼치는 응원 모습을 보여주면서 훈련을 시켜준 덕분에(?) 본경기에서도 조금은 눈치껏 대응할 수 있어 다행이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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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투어, 황영묵 선수와 응원단과의 인터뷰 등을 이어가다 보니 어느새 가까워진 경기 시작. 운 좋게 1루 쪽 자리를 제공받아 최고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먹을게 필요했는데 좌석에 있는 QR 코드를 찍어 원하는 메뉴를 어렵잖게 주문할 수 있더라고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각 층에는 야구장이란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치킨부터 분식, 족발, 국수, 피자 등이 다양하게 판매 중인데요. 좀 더 이색적인 경험을 해보겠다면 2층 홈팀 우측 끝에 있는 1985 이닝스(1985 Innings)를 추천드립니다. 거기서 파는 걸 먹어보진 못했지만, 아라마크가 운영하는 이 펍은 미국 MLB 구장에서 판매하던 음식을 파는 곳이거든요. 시원한 생맥주와 MLB 스타일 메뉴들과 함께하는 응원. 한 번은 경험해 봄직하지 않나요? …라고 써놓고 저는 기자단 중에 한 분(대전 현지인!)이 추천해 주신 원조 바로그집을 선택했습니다. 떡볶이, 김말이, 순대 등을 파는 분식집인데 성심당만큼은 아니라도 대전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안 먹어볼 수 없었어요.ㅎ

 

 

그렇게 QR을 찍고 세트를 주문했는데 대기가 제법 많았는데도 금방 준비됐다고 카톡으로 알림이 오더라고요. 그도 그럴게 매장에 갔더니 이미 대량으로 주문해 놓은 상황. QR 주문한 사람들은 별도 줄에서 음식을 받기만 해서 동선도 제법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인파를 뚫고 자리로 돌아와 하나씩 맛을 봅니다. 떡과 어묵을 머금었을 때 크리미한 달콤함이 입안에 감도는 떡볶이와 소금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기분 좋은 짭조름함이 느껴지는 순대를 여유롭게 즐기려 했지만. 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본 경기가 시작되면서 여유 따위 없이 열심히 먹었네요.ㅎ 제가 본 건 6월 11일 두산전. 5대 1로 한화의 승리를 예측했는데 웬걸 2회 말에 이원석이 만루홈런을 터트리며 앞서 나가더니 9대 1로 크게 이겼더군요. 조동욱 투수도 첫승을 챙겼고요.

 

 

안타깝게 기차 시간 때문에 끝까지 보고 나오진 못했지만, 공격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눈치껏(전광판에 표시되는 선수별 응원가도 나름 따라 부르며) 열심히 응원을 한 게 승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길 바랄 뿐입니다.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한화의 10번째 선수마냥 열렬히 응원하는 한화팬들의 모습이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듯해요. 야구는 이런 맛에 현장에서 보는 거겠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도 속속들이 둘러보고 승리를 위해 선수들과 한 몸이 되어 열기를 뿜어내던 팬이 되어 본 시간. 오래 잊지 못할 듯하네요. 피켓팅 수준이라 티켓 구하는 게 쉽지 않다고는 하던데, 가을야구를 향해 질주하는 한화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 번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관련 링크: www.hanwhaeagl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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