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9a, 카툭튀 없는 후면 디자인에 AI 버프 더한 중급형 스마트폰

한국에서는 정식 출시가 되지 않다 보니 그다지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의외로 아이폰 천국 일본에서는 제법 사랑받고 있다는 구글(Google)의 스마트폰 픽셀. 국내에서도 그런 픽셀의 정식 발매를 바라는 이들이 적지는 않지만, 삼성전자의 본진인 탓인지 안타깝게도 들어올 생각조차 하지 않는 듯하더라고요. 안드로이드를 직접 만들고 AI 확산에 전력하고 있어서 여러모로 매력적인데도 불구하고...=_=;;

 

카툭튀를 줄인 구글의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 9a

아무튼 얼마 전 구글이 픽셀 9 시리즈에 새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건 픽셀 9a(Pixel 9a)로 사양 자체가 높지 않은 대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입니다. 사양은 120Hz를 지원하는 6.3인치 풀 HD+(1080 x 2424) P-OLED 터치 스크린, 구글 텐서 G4 프로세서, 8GB 램, 128/256GB 저장 장치, 전면 1,300만(F/2.2, 초광각) 화소/후면 4,800만(F/1.7, 광각, OIS)+1,300만(F/2.2, 120도 초광각) 화소 듀얼 카메라,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3,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IP68 등급 방진/방수, 5,100mAh 배터리(23W 유선/7.5W 무선 충전), 안드로이드 15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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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자체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지만, 카메라부가 툭 튀어나온 다른 스마트폰 대비 덜 튀어나온 카메라가 눈에 띄네요. 배터리도 픽셀 9이나 픽셀 9 프로 대비 좀 더 오래가는 30시간 이상 사용을 내세우고 있고요. 그리고 하드웨어 차별화가 부족한 만큼 구글의 AI 소프트 파워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요. AI 비서 제미나이와 함께 픽셀 스튜디오, 픽셀 콜 어시스트 등 다양한 상황에서 AI의 보조를 받아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128GB 모델이 499달러(73만 원 정도), 256GB 모델이 599달러(87만 원 정도)라는 가격이 어쩌면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듯도 하고요. 그나저나 국내엔 언제나 정식 발매가 될지 궁금하네요. 한국에서 구글 스토어까지 철수했으니 기대를 갖지 않는 게 맞겠지만.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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