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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보우 스피드스터 & 로드스터, 경쟁력 있는 전기 스포츠카를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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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망발로 불타고 있는 테슬라 전기차와 달리 전기차 수요가 줄어드는 캐즘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 요즘인데요. 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전기차 메이커들은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며 신차를 선보이고 있겠지만, 일부 대기업의 전기차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있을 겁니다. 세단 위주의 기존 전기차와는 다른 걸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전직 자동차 메이커 직원들이요.
경량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위한 롱보우의 꿈
영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롱보우(LONGBOW)가 그런 회사인데요. 테슬라, 폴스타, 루시드, 우버, BYD 등에서 일했던 베테랑들이 함께 모여 만들었다는 이 전기차 제조사는 제대로 된 경량 순수 전기 스포츠카를 만들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처음 선보인 두 대의 모델도 익숙한 전통 스포츠카의 프레임 위에 전기차의 매력적인 디테일을 더하는 방향으로 구현한 모습이더군요.




롱보우 스피드스터(Longbow Speedster)와 롱보우 로드스터(Longbow Roadster)로 명명된 두 모델은 닮은 듯 다른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후륜구동에 지붕이나 윈드실드가 없는 쪽이 스피드스터인데 무게가 895kg에 불과하며 제로백은 3.5초, 최대 주행거리는 442km 정도인데요. 불필요한 걸 최대한 줄여서 경량 스포츠카에 충실한 모습을 만든 거라고 하더군요. 가격은 84,995파운드(1억 5,967만 원 정도)고요. 반면 로드스터는 지붕이 있는 쿠페형으로 좀 더 실용적인 느낌이죠. 무게는 995kg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제로백은 3.6초, 최대 450km의 주행 거리, 좀 더 저렴한 가격인 64,995파운드(1억 2,210만 원 정도)로 한정판으로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롱보우는 처음부터 모든 걸 직접 만드는 대신 배터리, 모터 등을 소싱한 후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통합하고 비싼 탄소섬유 대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알루미늄 섀시를 활용하는 등 좀 더 실용적인 접근법을 보여줬는데요.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하다가 높은 개발비로 채 꽃 피워보지도 못하고 사라지거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타사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내년까지 고객에게 인도 가능한 완성차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던데... 롱보우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가 그들의 바람대로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스포츠카 마니아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은근히 전기 스포츠카를 준비하는 업체가 있으니 경쟁이 쉽지는 않겠지만, 당장은 자신들의 계획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줘야 지속적인 경쟁도 가능할 테니까요.^^
Longbow Motors | British Luxury Sports Car Manufacturer
Longbow is British motorcar company changing how the Earth feels about sports cars with a lightweight car designed, engineered and built in England
longbowmo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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