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디자인 롤러 프로, 사진작가와 크리에이터, 여행자 위한 기내용 캐리어

디지털 기기의 크기가 점점 작아지는 추세라서 멀리 여행을 간다고 해도 예전처럼 주렁주렁 장비를 챙기지 않아도 되게 됐지만, 여전히 보유한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하나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일반인과 달리 그들은 풀프레임 디지털카메라, 액션캠, 드론, 노트북 등 다양한 장비로 원하는 걸 찍고 다듬어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인데요. 고가의 자비를 안전하게 가지고 다니고 싶은 이들에게 픽 디자인(Peak Design)이 새로운 기내용 캐리어인 롤러 프로(Roller Pro)를 제안했더군요.

 

카메라 수납에 진심인 픽 디자인의 기내용 캐리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공개된 롤러 프로는 항공기 기내에 수납할 수 있는 캐리어로 디지털 기기, 그 중에서도 디지털카메라 수납 시 유용해 보이더군요. 그들의 XL 사이즈 카메라 큐브를 넣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거든요. 물론 기내용 캐리어답게 일반적인 여행용 짐도 모두 수납 가능하고 꽤 섬세하게 디자인되어 있지만, 고가인 픽 디자인을 선택했다면 카메라 수납과 같은 차별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이 외에도 스마트 기기와 친할 예상 고객에 맞게 위치추적용 에어태그(AirTag)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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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폴리카보네이트 하드쉘과 패브릭 마감, 탄소 섬유 핸들로 얇고 가벼움을 추구하면서도 내구성을 챙기고 있는데 얇은 핸들부 디자인으로 캐리어 용량도 동급 모델 대비 더 커져서 상대적으로 많은 짐을 수납해야 할 수 있어서 꽤 괜찮아 보이긴 하더라고요. 다만 픽 디자인이 그동안 출시했던 가방이나 주변기기는 이미 높은 몸값으로 잘 알려진 만큼 크라우드 펀딩으로 예약 할인 판매 중인데도 425~525달러(62만~77만 원 정도)로 꽤 비싸네요. 할인 없이 599달러(88만 원 정도)라는 건데 아무나 선뜻 사긴 어려울 듯.-_-;; 애초에 픽 디자인이 아무나 사는 브랜드는 아니었지만, 이번 아이템도 마찬가지로 보이네요.

 

 

[관련 링크: www.KICKSTART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