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그래미 후보에 이름을 가장 많이 올린 뮤지션 by voronoiapp.com

K-팝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팝 시장 전체에도 흥미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데요. 저같이 TV 만큼 라디오를 듣고 자란 라디오키드들에게는 가요 이상의 팝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시절엔 가요보다 팝이 더 세련된 느낌이기도 했고 아예 음악의 질에서도 차이가 있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을 수 있지만. 물론 현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K-팝이 거꾸로 팝 시장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 팝을 사랑하신다면,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BTS가 후보에 오르는 등 팝에 관심 없는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진 세계적인 팝 어워드 그래미(Grammy)의 존재감을 익히 아실 겁니다. 오스카와 마찬가지로 미국 중심의 상임에도 미국이 세계 팝 시장에서 가지는 위치 때문에 늘 주목받는 상인데요.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가장 많이 등장했던 아티스트들

voronoi가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와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그래미 역사상 가장 많이 그래미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수상이 가장 많은 게 아니라 후보에 이름을 많이 올린 경우이긴 하지만, 팝 시장에서 존재감이 큰 뮤지션이 누구인지 돌아보는 데는 충분할 듯해서 소개해 봅니다.

 

A Timeline Of Beyoncé's GRAMMY Moments, From Her First Win With Destiny's Child To Making History With 'Cowboy Carter' | GRAMMY

Grammy Award milestones - Wikipedia

역대 가장 많이 그래미에 후보로 오른 건 무려 99번이나 후보에 이름을 올린 비욘세(Beyoncé)였습니다. 그리고 2위는 88회 후보에 오른 그의 남편 제이지(Jay-Z)였고요. 이 부부의 뒤를 이어 비틀스의 멤버였다 홀로서기에 성공한 폴 메카트니(Paul McCartney)가 84회, 전설적인 프로듀서이자 가수였던 퀸시 존스(Quincy Jones)가 80회 이름을 올렸더군요.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와 최근엔 기행으로 더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76회로 후보에 오른 횟수가 같았고,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칙 코리아(Chick Corea)가 75회, 명 지휘자인 게오르그 솔티(Georg Solti)와 가수이자 시각 장애를 극복한 가수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가 74회, 영화 음악가 헨리 맨시니(Henry Mancini)가 72회로 그래미 후보에 많이 이름을 올린 10대 뮤지션이었습니다.

R&B와 재즈, 힙합,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그들. 이름은 낯설어도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친숙할 전설적인 뮤지션들인 셈인데 뭔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이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자료가 아닌가 싶네요. 모쪼록 우리나라의 뮤지션들도 그래미에서 더 존재감을 높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곧 BTS 멤버들이 군을 모두 전역하고 모일 텐데 다시 역사를 쓸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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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cé Is The Most Grammy-Nominated Artist of All-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