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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물집카페, 식물 가득 예쁜 정원을 품은 주택 개조해 만든 감성 카페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2025. 7.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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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지난 1월의 제주 이야기라서 덜 푸릇합니다. 지금은 장맛비가 내릴지도 모르겠네요.


상대적으로 따뜻한 제주라도 역시 1시간 넘게 걷기는 어렵더라고요. 그렇게 하논 분화구까지 걷다가 결국 버스를 도착한 곳, 식물집카페. 서귀포시 서호동의 언덕배기에 있는 주택을 카페로 개조해 영업 중인 이곳은 카페 이름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식물에 천착해 이 카페 만의 감성을 만든 곳이었습니다. 겨울이지만, 마냥 싸늘하고 추운 북쪽과 달리 따뜻한 서귀포라 그나마 푸릇푸릇 한겨울 느낌은 아니더군요.

 

 

식물집카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로 21-3 1층 (서호동 841)

place.map.kakao.com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 따뜻한 햇살과 식물에 취하는 카페


따스한 햇살을 가득 받는 정원에는 다양한 식물과 나무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는데요. 햇살 안에 나른하게 휴식을 취하는 길냥이도 보이던데 감기에 걸렸는지 콧물도 보이더라고요. 안타깝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었기에 이리저리 정원을 둘러보고 카페 안 쪽으로 향했습니다.

 


비교적 이른 오전 시간이라서 인지 손님은 저만 있는 상황. 참고로 낮 12시 이전에 찾아온 손님에겐 행복한 아침이란 이름으로 아메리카노를 4,000원에 아메리카노와 바게트, 크림 세트를 6,000원에 파는데. 식물집카페의 시그니처 음료는 새싹라떼나 식물집 오렌지 같은 거였지만, 가성비에 무릎을 꿇고 아메리카노 바게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역시 저는 가성비 추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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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벨을 받아들고 햇살이 들어와 따뜻한 느낌을 더한 카페 내부를 살펴봤는데 집을 개조한 것 답게 공간이 탁 트인 카페보다는 집처럼 구분되어 있고 화이트와 원목 감성이 가득한 내부는 식물집 카페라는 이름과도 참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눅진한 라운지 음악까지 이어지니 마음속에 나른함과 여유로움이 밀려들더군요.

 


뭔가 시간도 천천히 가고 있는 거 같고 나 혼자 시간을 부지런히 쓰면 안 될 듯한 분위기에 젖어있다 보니 잠시 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바게트, 크림이 함께 나왔는데요. 은근한 산미와 고소함을 담은 아메리카노와 거칠지만 쫄깃한 바게트, 달달하게 혈당을 쭉~ 올려주는 크림의 조합까지. 오전을 노리고 온 건 아니지만, 만족스럽네요. 그나저나 다음엔 좋은 사람과 다시 찾고 싶은 카페 식물집카페, 카카오맵 평점은 4.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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