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의 HP 노트북을 만들 때 들어간 원자재의 종류와 양 by toonitopia

혹시 노트북 쓰고 계신가요? 요즘은 데스크탑보다 노트북으로 PC에 입문한느 이들이 더 많은 상황이니 꽤 높은 확률로 지금 이 글도 노트북으로 읽고 계실 수 있을 듯한데요. 그 노트북을 만들 때 어떤 원자재, 예컨대 플라스틱이니 유리니 하는 것들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을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생각보다 다양한 구성물질로 만들어지고 있는 노트북

toonitopia가 HP의 2019년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1.7kg 정도 무게의 노트북에 1% 이상 사용된 원자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고심한 끝에 사용되는 원자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건 역시(?) 내외부 프레임과 커버에 사용될 플라스틱이었습니다. 노트북 총 질량 1.7kg 중 플라스틱은 345g. 이어서 합금 형태로 여기저기 사용될 마그네슘이 386g.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될 유리가 330g, 마그네슘처럼 합금으로 사용될 알루미늄이 102g, 전기를 옮기는데 쓰일 구리가 83g, 철이 71g, 코발트가 52g, 강철이 48g, 흑연이 46g, 배터리에 사용됐을 리튬이 6.2g 정도 쓰였더군요.

사용된 원자재는 더 세부적으로 나눌 수도 있을 테고 2019년 기준이라 현재 만들어져 판매되는 모든 노트북에 동일한 양 혹은 동일한 비율로 쓰인 게 아니라서 노트북에 따라 사용된 실제 원자재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평소 일상적으로 써왔던 노트북을 디자인이나 성능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게 한 흥미로운 자료가 아닐까 싶어서 소개해 봤습니다.

늘 가지고 다니는 그 노트북, 이렇게 살펴보니 어떻게 보이시나요? 조금은 낯설고 생경했을 노트북의 원자재 살펴보기. 모쪼록 흥미로우셨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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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 materials in your lap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