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오토바이 시대를 열겠다는 혼다의 EV 펀 콘셉트 & EV 어반 콘셉트

전기차가 도로 위에 조금씩 많아지는 요즘. 도로 위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오토바이들도 전기화에 열심히 매진 중인데요. 일본의 혼다(Honda)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전시회 EICMA 2024에서 두 가지 전기 오토바이 콘셉트를 공개했더군요. EV 펀 콘셉트(EV Fun Concept)와 EV 어반 콘셉트(EV Urban Concept)로 명명된 이 두 가지 콘셉트는 전기 오토바이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사명을 걸고 전기 오토바이 라인업을 늘리겠다는 혼다의 행보와도 관련이 되어 있는데요.

 

전기 오토바이 시대 준비하는 혼다의 두 전기 오토바이 콘셉트

 

전기 오토바이의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EV 펀 콘셉트는 겉으로 노출된 네이키드 배터리가 눈에 띄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로 배터리가 노출되는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인 건 혼다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전기차에 사용되는 CCS2 급속 충전기와 호환되며 진동이 발생하는 상황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에도 자유롭다고 하더군요. 완전히 충전하면 100km 이상 달릴 수 있어서 도심에서 사용하기 충분하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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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EV 어반 콘셉트는 전기로 달리는 스쿠터와 같은 형태로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덜 노출되어 있습니다. EV 펀 콘셉트는 2025년 출시 예정이지만, EV 어반 콘셉트는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혼다는 2030년까지 30개 이상의 전기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거라고 하는데요. 전기차 캐즘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전기 오토바이 시장은 활짝 열릴까요? 혼다가 그런 전기 오토바이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저는 모터사이클은 살 일이 없을 듯하니;; 전기 모델도 살 일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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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introduces EV fun and urban concept electric motorcycles with ‘naked’ batt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