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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블루하우스, 진짜 홍콩밀크티를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카페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2025. 2.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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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인구는 60만 명 정도지만, 1년에 찾는 관광객은 1천만 명을 훌쩍 넘을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내국인 관광객수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올해 이미 내국인만 1천만 명 넘게 제주를 찾았다고 하는데요. 내수경기가 좋지 않아서 관광 경기도 나빠지긴 했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나름 특색 있는 카페들도 많은데요.

 

홍콩 현지의 밀크티를 맛볼 수 있는 제주의 카페 블루하우스

 

 

카페 블루하우스 본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1길 57 1층 (아라일동 6052-5)

place.map.kakao.com

 

이번에 소개할 곳은 제주시 아라일동에 있는 카페 블루하우스(Cafe BLUE HAUS) 본점입니다. 제주에만 4곳의 매장이 있는데 홍콩식 밀크티를 내는 곳으로 매장 분위기에서도 조금은 홍콩 감성을 느낄 수 있더군요.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도 한국인이 아니신 듯해서(한국어가 다소 어눌해서 그렇게 느꼈는데 혹시 그렇지 않으시다면 죄송합니다.) 더 제대로된 홍콩의 맛을 느낄 수 있겠구나 싶었던 곳입니다. 다행히 평일 낮이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뜻밖에도 제주어 관련 코미디 콘텐츠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터 뭐랭하맨님이 손님으로 오셨더라고요. I 성향답게 딱히 아는 척을 하진 못했지만, 못내 반가웠다는 새삼 제주에서 그를 우연히 만나는 게 가능하구나 싶어서 재밌기도 했어요.ㅋ

 


다시 카페 블루하우스 이야기로 돌아오면 메뉴가 꽤 다채롭더라고요. 시그니처인 홍콩밀크티 외에도 퓨어블랙티, 레몬블랙티 등 홍차를 기반으로 변주한 여러 차들이 있고 아이스크림을 얹은 썸머 홍밀이나 썸머 라떼 같은 메뉴도 있고 블랙티 하이볼 같은 성인용 주류도 있었고요. 물론 커피도 있긴 하지만, 메뉴 가짓수로 보면 확연히 이곳은 커피보다는 차에 집중하는 곳이란 느낌이 강한데요. 샌드위치나 디저트도 있습니다. 저는 시그니처이자 가장 기본일 홍콩밀크티(5,800원)를 따뜻하게 주문했고요. 치즈 케이크(4,800원)도 주문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얹힌 시원한 썸머 홍밀을 시킨 사람도 있지만, 뭔가 오리지널의 그것을 맛보고 싶어서 주문했죠. 매장 내에 자리가 많은 건 아니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손님이 많지 않았기에 잠시 앉아있으니 주문한 음료들을 가져다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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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를 나누며 홍콩밀크티를 마셔봅니다. 생각보다 쓰지도 또 달지도 않은 기분좋은 달콤함과 향긋함이 입안에 퍼지더군요. 홍콩 현지의 재료와 비법 그대로 사용해서 현지의 맛과 향을 전한다고 설명하더니 어딘지 그 설명에 잘 부합하는 맛이랄까요? 물론 저는 아직 홍콩에 다녀와 본 적도 거기서 밀크티를 마셔본 일은 더더욱 없으니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습니다만, 꽤 만족스러운 맛이었네요. 치즈 케이크는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덜했지만, 이 녀석도 적당히 꾸덕하고 달달했고요.

 


제주의 일상에서 만나는 홍콩의 맛. 그리고 홍콩의 분위기. 매일 똑같은 커피에 식상하시다면 여행지에서 또 다른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일이니 그럴때 카페 블루하우스를 추천해 봅니다. 참고로 매장 안에는 듬직하지만, 세상 순한 레트리버도 있었는데 아마 견종은 래브라도 레트리버로 보였습니다. 목에는 먹이를 주지 말라는 안내를 달고 있던데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거나 하지는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조심스레 쓰다듬어 볼 수 있는 정도는 됐습니다. 물론 이렇게 카페 안에 동물이 있는 것에는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뭔가 열린 마음으로 홍콩밀크티를 즐기고 기분 좋게 카페를 나왔네요.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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