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제주 카페 베짱이컴퍼니, 이름에 끌려서 마셔본 냉철한 자식 라떼, 맛은?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2024. 12. 20. 07:00

본문

반응형

어쩌다 보니 제주도에서 함께하는 일행에게 커피를 사야 했습니다. 어디서 사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었죠. 어디서 마실지 미리 찍어두고 저를 그곳으로 인도했으니까요. 그렇게 간 곳이 베짱이컴퍼니(BEZZANGE COMPANY)였습니다. 이름은 베짱이지만, 베짱이처럼 느긋하게 돌아가는 커피전문점이 아니라는 건 입구는 물론 매장 곳곳에 있는 화려한 수상 경력이 말해주더군요. 아마 여길 픽한 것도 그런 화려한 수상경력 때문일 듯. 동네의 작은 카페인데 여기도 카카오맵 평점 4.8이었습니다.

 

냉철한 자식 라떼, 흥미롭고 낯선 이름에 끌려 주문해 본 그 커피

 

 

베짱이컴퍼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9길 46 1층 (아라일동 6054-15)

place.map.kakao.com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위시드, 케냐 테구 AA, 엘살바도르 샤스타, 콜롬비아/과테말라 안티구아 등 네임드 원두부터 베짱이는 외계인, 부드러운 베짱이 등 이 가게 만의 원두커피와 청포도한 삼푼이, 리치한 피치 같은 핸드드립 등 산미도 바디감도 조금씩 다를 커피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더치와 핸드드립을 제외한 모든 커피가 디카페인 옵션을 제공 중이니 디카페인을 줄이고 싶다면 그걸 선택하셔도 되겠죠.

 


...그중에서 제 선택을 받은 건 냉철한 자식 라떼(5,500원).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들어간 라떼인 건 알겠는데 냉철한 자식이란 이름으로는 도대체 어떤 맛일지 상상도 안 됐지만, 그래서 더 끌리더라고요. 물론 달봉이 아메리카노 같은 베이식한 메뉴도 있고 캐모마일이나 페퍼민트 같은 허브티, 고구마 라떼, 밀크티, 딸기라떼 등 커피 외의 음료, 말렌키 호두 꿀케이크 등 디저트류도 준비되어 있던데 이왕 사는 거 케이크도 살 걸 그랬나 봐요.;;

반응형


매장 내부가 아주 넓은 건 아니지만, 6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자리부터 4인 테이블도 몇 개 있어서 테이크아웃 하지 않으셔도 잠시 담소를 나누며 커피를 즐길만했는데요. 내부를 좀 더 둘러보니 로스팅해 판매하는 커피원두와 콜드브루, 커피 파우치 등 여러 가지를 팔고 있더라고요. 제주 청년 친화업체라는 작은 팻말도 눈에 들어오고요.

 


그렇게 블로그에 정리한 내용을 생각하며 간단한 스캔을 끝내고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주문한 음료가 나왔는데요. 핸드드립의 경우 별도로 잔을 내주더군요. 제가 주문한 냉철한 자식 라떼도 등장했는데요. 맛은... 고소하고 맛있긴 한데 그래서 왜 냉철한 자식이냐에 대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네요. 무슨 의미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카페 직원분께 물어봤다면 좋았을 텐데 MBTI가 I로 시작하는 사람이기에.ㅋ 언젠가는 답을 얻을 날이 오겠죠. 암튼 괜찮은 가게에서 시원하게 커피를 사고 온 날의 이야기였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