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제주 일식당 리릭, 마을 속 조용한 카츠 맛집. 다음엔 숙성 카레 먹어야지
본문
낯선 곳에서는 익숙한 음식이라도 좀 더 특별한 맛을 찾게 되죠. 그렇다 보니 블로그 등을 검색해 맛집을 찾아보는 게 자연스러운 선택지가 되곤 하는데요. 얼마 전 다녀온 제주도의 일식당이자 가츠/카레 전문점인 리릭(LYRIC)도 카카오맵에서 보고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이름만 보고는 돈가스집이라는 느낌이 덜한 곳인데 맛집이라기엔 또 마을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의외의 연속이지만, 카맵 별점 4.8을 믿고 방문한 곳.
조용한 마을 상가에 자리 잡고 있는 괜찮은 일식집 리릭
리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란9길 25 103호 (아라일동 6084)
place.map.kakao.com
12시를 넘긴 시간, 대략 9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인 내부에는 손님이 절반 정도의 테이블을 채우고 있었는데요.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게 되어 있고 대략의 모습은 미리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주문한 건 한정 메뉴라고 표기되어 있던 특 모듬 카츠(17,000원). 특 등심 카츠에 안심 카츠가 함께 나오는 메뉴로 저희가 주문한 게 그날 준비한 물량의 마지막이었다고 하더군요.ㅎ





키오스크 옆에는 파동(?) 숙성 방식으로 숙성되고 있는 제주산 돈육이 담긴 숙성고와 밑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었는데요. 파동 숙성이라는 단어가 낯설긴 하지만, 잘 숙성 중인 고기가 곧 제 앞에 놓이겠구나 생각하며 일행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길 잠시. 선홍빛과 분홍색 사이로 익은 특 모듬 카츠가 제 앞에 놓였습니다.





특 등심 카츠는 등심에 가브리살이 붙어 있어 기다란 한 조각으로 다양한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안심 가츠는 예상보다 더 부드럽더라고요. 함께 말돈 소금, 소스, 겨자, 와사비 등 풍미를 더해줄 것들과 샐러드, 단무지, 고추 절임, 장국, 밥까지 일식당에서 보던 익숙한 듯 조금은 새로운 구성이 함께 나왔고요.





도톰하지만 부드럽게 씹히는 안심의 담백함, 등심 부위와는 다른 식감을 더해준 가브리살이 더해진 구성 등 흥미로운 구성을 만족스럽게 즐겼는데요. 문득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졌습니다. 돈가스 못잖게 숙성 카레도 주요 메뉴로 언급되어 있기도 하거니와 치킨 난반이나 나폴리탄 파스타 등 일식당 다운 여러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곳이라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또 다른 메뉴들을 먹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매장을 나왔는데요. 훗날 다른 메뉴를 맛보게 되면 또 이야기를 풀어놔 볼게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