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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차야 판교점, 점심 회식 맞아 오랜만에 공략하고 온 시푸드 뷔페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2024. 9.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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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회사 회식이라고 하면 법카(회삿돈)으로 평소에 먹기 힘든 식사를 하는 게 기본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대체로 내가 사 먹기는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식당의 들려오는 평에 의지하거나 카카오맵에서 별점 높은 괜찮아 보이는 곳을 모험 삼아 찾기 마련인데 가끔은 또 다른 선택지를 꺼내들 때가 있죠. 다양한 취향을 모두 고려하기 어렵다면 선택할만한 옵션인 뷔페. 보통 수십 종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보니 누군가의 취향에 뭐라도 맞겠지 혹은 이것저것 다양하게 맛보고 싶다는 본능을 따를 수 있는 곳이죠. 대체로 뷔페는 개별 메뉴를 잘하는 식당만 못하다는 평가가 많은 게 일반적이지만, 그럼에도 가끔은 선택하는 뷔페.

 

회식 장소 고민 부담을 내려놓고 다녀온 마키노차야 판교점


얼마 전 점심 회식으로 다녀온 마키노차야 판교점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국내 최대 씨푸드 뷔페를 표방하는 듯하지만, 최대보다는 맛있는 몇 가지 주력 메뉴가 있는 편이 더 좋긴 하죠. 수십 여가지 메뉴를 다 먹는 건 작고 소중한 제 위 용량상 불가능하니까요. 회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판교 라스트리트 2동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 예약 후 시간에 맞춰 매장을 찾았습니다. 준비된 자리에 잠시 앉았다가 다양한 메뉴가 쫘악 깔린 곳으로 몸을 옮겼죠. 음식이 배치된 테이블 밑에서 접시를 꺼내 들고 쭈욱 메뉴들을 스캔합니다.

 

 

마키노차야

프리미엄 씨푸드뷔페, 메뉴소개, 매장안내, 마일리지 조회 및 멤버십 정보제공

www.makinochaya.co.kr

 


시푸드 뷔페이니 만큼 회, 초밥, 롤 등이 메인일 수 있지만,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샐러드와 스테이크를 필두로 한 양식 메뉴, 꿔바로우와 딤섬 등 중식 메뉴, 육회와 양념게장 같은 한식 메뉴 등 역시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정말 까다로운 입맛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뭐라도 입에 맞는 게 있을 만한 구성이죠. 물론 하나하나의 메뉴가 완성도가 매우 높냐 하면 그렇지는 않지만, 이것도 저것도 다채롭게 맛보기는 좋은 구성. 막걸리와 맥주는 물론이고 여러 탄산음료와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치즈 케이크와 과일 젤리 등 음료나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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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까진 아니라도 스타터로 먹음직한 빵모자 스프인 앙쿠르트 수프를 시작으로 이것저것 샐러드를 먹어주고(식사 시작 시 채소 섭취는 중요하니까요.) 눈길 가는 메뉴들을 위주로 접시에 차곡차곡 담아 봅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여러 메뉴 중에서 고르고 골라 시원하게 물회와 초계탕을 만들어 먹었는데 둘 다 완성된 걸 가져다 먹거나 떠먹는 게 아니라 안에 들어갈 속재료를 하나하나 취사 선택해서 만들 수 있어서 좋더군요. 원래 물회 재료 대신 큼직큼직한 회를 가득 담아서 물회로 말아먹으니 더 좋더라고요. 사치스러운 느낌도 낼 수 있고요.ㅎ

 


고무줄 바지를 입고 간 건 아니지만, 아이스크림에 과일로 디저트까지 낭낭하게 먹었습니다. 뷔페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분명 나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특히 식사량이 줄어드는 연령이 되면 불호 쪽이 더 커질 테고요. 그럼에도 가끔 이렇게 다양한 음식들 중에 취향에 맞는 걸 골라서 맛볼 수 있고 낯선 음식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건 반갑네요. 뷔페에 간다고 예전처럼 많이 먹는 건 아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식사는 언제나 즐거운 법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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