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7, 워치 울트라, 링. 피트니스 웨어러블 삼총사

올림픽 개최를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4)에서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기기들이 공개됐습니다. 어느새 6세대가 된 폴더블 스마트폰 듀오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와 외형을 확 바꾸고 돌아온 갤럭시 버즈3와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 그리고 갤럭시 링까지 제법 풍성했는데요. 변화의 폭이 적은 것부터 변화의 폭이 큰 것까지 다양한 신작들 살펴보시죠.

 

반지부터 손목시계까지, 삼성 피트니스 웨어러블 삼총사

이번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공략할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갤럭시 워치 7(Galaxy Watch 7), 갤럭시 워치 울트라(Galaxy Watch Ultra), 갤럭시 링(Galaxy Ring) 차례입니다. 갤럭시 워치 7은 익숙한 기존 모델의 업그레이드지만, 울트라와 링은 새로움이 더 많이 느껴지는데요.

 

 

 

갤럭시 워치 7은 40mm(432 x 432)와 44mm(480 x 480)로 출시되며 엑시노스 W1000 프로세서, 2GB 램, 32GB 저장 장치, 와이파이, 블루투스 5.3,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 5ATM+IP68 방수/방진, 밀스펙, 300mAh(40mm)/425mAh(44mm) 배터리, 원UI 6 워치(웨어 OS 5)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47mm(480 x 480) 단일 모델로 프로세서, 메모리, 센서 등은 워치 7과 같습니다. 다른 부분은 590mAh로 더 큰 배터리와 10ATM으로 높아진 방수 성능인데 이는 바다 수영도 지원하기 위해 더 강화된 모습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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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원형이지만, 원형이 아닌 듯한 디자인에 아웃도어 피트니스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며 역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가격도 역대 최고지만;;) 모델이 됐는데요. 티타늄 프레임에 앞서 언급한 바다 수영 외에도 해발 고도 -500m에서 9,000m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극한의 환경에서도 활동적이고 싶은 이들을 유혹하는데요. 철인3종이나 듀애슬론 같은 멀티 스포츠 결과도 측정해 주고 사용자의 심폐 능력을 분석해 최적화된 운동 강도를 제안하기도 하더군요. 절전 모드로는 최대 100시간 가는 배터리도 이전 모델 대비 늘어난 사용 시간이고요.

 

그런 갤럭시 워치 울트라만큼 아니 어쩌면 더 흥미를 끄는 건 갤럭시 링쪽인데요. 최첨단 센서 기술을 녹여 반지 형태로 녹인 갤럭시링은 티타늄으로 마감하고 10ATM 방수를 지원해 어디서나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사용자의 몸에 바짝 붙어 특히 수면에 초점을 맞춰 상태를 확인하고 습관 개선을 도와줄 수 있다고 하는데 일상생활 중 심박수나 운동 상태 감지 등 건강 전반의 모니터링을 돕는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최대 7일 가는 배터리나 구독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괜찮아 보이고요. 물론 아직은 구입까진 고민할 포인트가 많지만...

 

가격은 갤럭시 워치 7의경우 40mm 블투 모델이 349,000원, 44mm 블투 모델이 389,000원, 40mm LTE 모델이 379,500원, 44mm LTE 모델이 419,100원이고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47mm LTE 모델이 899,800원. 갤럭시 링은 499,400원이라고 하는데요. 건강과 피트니스 특화에 방점을 찍고 있는 워치와 링. 갤럭시의 새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에 대해선 아직 적잖은 물음표가 남아 있는데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가격의 벽을 사용성과 만족도로 넘을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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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7 | Samsung 대한민국

갤럭시 워치 울트라 | Samsung 대한민국

갤럭시 링 | Samsung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