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스턴트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나라는? by voronoiapp.com

2023년 전 세계에서 소비된 인스턴트 라면의 수는 1,200억 개 이상. 이렇게 엄청난 라면이 소비되고 있다 보니 각국에 저마다 히트 상품이 있게 마련인데 우리나라는 최근 불닭볶음면 계열 상품으로 세계 시장에 매운맛 챌린지를 일으키고 있죠. 덕분에 삼양 주가가 폭등한 건 알만한 분은 다 알고 계실 이야기.

 

1,200억 개의 라면,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었을까?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라면을 많이 먹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voronoi가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WINA/World Instant Noodle Association)의 2024년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그렇게 라면 소비가 많은 나라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인스턴트 라면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역시나 인구대국들이더군요. 먹어줄 사람이 많으니 너무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1위는 중국과 홍콩으로 1년에 소비된 라면은 422억 개 정도. 이어서 인도네시아가 145억 개 정도, 인도가 87억 개 정도였습니다. 탑 3가 모두 아시아이자 모두 인구대국이죠.

이어서 베트남(81억 개 정도), 일본(58억 개 정도), 미국(51억 개 정도), 필리핀(44억 개 정도), 대한민국(40억 개 정도), 태국(40억 개 정도), 나이지리아(30억 개 정도), 브라질(26억 개 정도), 러시아(22억 개 정도)였는데요. 대체로 아시아인들이 인스턴트 라면을 사랑하고 있다는 게 보이더군요. 다만 이건 인구로 소비량을 나눈 건 아니라서 국민 1인당 라면 소비량을 따지면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오겠죠.@_@

나라별로 소비되는 라면에는 차이가 있어서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인구가 많은 만큼 대부분이 할랄 라면이고, 인도는 채식주의자가 많아서 채소와 토마토를 기반으로 한 라면이 많고 베트남은 쌀국수와 새우맛 육수를 선호한다고 하더군요. 미국의 경우 숟가락이나 포크로 먹는 경향이 있기에 더 짧은 라면이 만들어진다고 하던데... 그건 그렇고 불닭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 당분간 계속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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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Countries Eat the Most Instant Noodl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