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펜탁스 17, 하프 사이즈로 사진 찍는 뉴트로(?) 필름 카메라 공개
꼬꼬마 시절에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힌 기억은 있지만, 돌이켜보면 필름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어본 기억은 거의 없네요. 카메라를 다룰 정도 나이가 됐을 때는 초기 모델이긴 했지만, 디지털카메라가 있었기에 필름 카메라를 선택하지 않았죠.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새로운 무엇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니까요.
추억이 되어 버린 줄 알았던 필름 카메라 돌아오다
이렇게 글이 시작되는 건 얼마전 리코(RICOH) 산하의 펜탁스(PENTAX)가 선보인 필름 카메라 때문인데요. 요즘도 필름 카메라가 나온다고?란 생각이 먼저 드실 수 있지만, 가끔은 이런 제품들이 나오더라고요. 소수이긴 해도 필름 카메라 마니아가 전 세계 어딘가엔 존재하니 틈새를 공략하는 나름의 접근일 텐데요.






펜탁스 17(PENTAX 17)이란 이름의 이번 필름 카메라는 25mm F/3.5 렌즈에 오토 포커스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0.25m, 0.5m, 1.2m, 1.7m, 3m, 무한대까지 6가지 초점 구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셔터 속도는 1/350부터 4초까지 지원하고요. 35mm 필름을 나눠 세로로 찍어 필름 한 장으로 2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하프 사이즈 카메라인데요.






당장은 렌즈 교체가 불가능한 뚝딱이지만, 오랜만에 내놓는 필름 카메라에 대한 반응이 좋다면 SLR로 확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갖고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가격은 499.95달러(70만 원 정도)던데 필름 카메라 마니아들을 포용할 수 있다면 새로운 미래를 그려볼 수 있을 듯하지만, 역시 쉽지는 않겠죠? 그나마 대세가 됐던 디지털카메라가 스마트폰에 먹힌 것에 비하면 틈새를 벌릴 수는 있어 보이지만. 현실은...
[관련 링크: us.RICOH-imag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