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24 보잉 vs 에어버스 항공 사고 추이 by voronoiapp.com

만약 당신이 하루에 한 번 비행기를 탄다면 55,000년 동안 매일 비행기를 타야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것이다.
- 아놀드 바넷, MIT 통계학 교수

 

한 번 사고가 나면 피해 규모가 크기에 타야 할 때 종종 걱정도 하고 때론 공포증을 가진 이도 있지만, 우리가 이용하는 이동수단 중 가장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꼽히는 비행기. 기술의 총아이기도 하고 꾸준히 잘 관리되고 있기에 그런 안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요즘에도 종종 들려오는 항공기 사고 소식은 불안감을 키우기도 하죠.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에서 일어난 항공사고 비교 at 미국

특히 최근엔 미국의 보잉(Boeing)에서 만든 항공기 사고 이야기가 많이 들려오면서 항공기 안전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는데요. 보잉과 함께 항공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유럽의 에어버스(Airbus)에서 만든 항공기와 비교하면 둘 사이의 항공 사고 횟수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요?

 

NTSB Aviation Investigation Search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hon Safety Board)의 자료를 바탕으로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 건수를 비교한 인포그래픽을 voronoi가 만들었더군요. 여기 소개된 건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년의 데이터이며 미국 한정이긴 하지만, 흥미롭네요.

미국은 보잉의 최대 시장이자, 에어버스에겐 유럽, 아시아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고 하는데... 올해에만 보잉 항공기에서 일어난 사고는 20건, 에어버스 항공기의 4건에 비하면 꽤 많죠. 물론 출고되어 운영된 지 한참 된 항공기라면 보잉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정비를 소홀히 한 항공사 측의 잘못으로 보는 게 맞겠지만, 대중은 보잉과 에어버스를 기억하겠죠.

다행히 여기 언급된 사고 중 2019년에 발생한 보잉 737-Max 8 기종의 추락 사고 같은 대형사고의 숫자는 많지 않겠지만, 가장 안전한 이동수단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설계부터 제작, 그리고 운용의 전과정에서 더 안전한 항공기가 되면 좋겠네요. 자주 비행기를 타는 건 아니지만, 안전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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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line Incidents: Boeing vs. Airb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