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ST1. 전기 상용차 플랫폼 디자인 공개, 사양과 가격은?

최근 전기차에 대한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판매량이나 관심 정도 등이 잠시 주춤하고는 있지만, 친환경 이미지를 여전히 가지고 있는 전기차에게는 아직 기회가 많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세단 위주로 구성된 기존 전기차를 더 확장할 여지도 많고요. 이즈음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선보인 것도 그런 이유일 텐데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디자인

서비스 타입1(Service Type1), ST1은 흔히 소형 트럭에서 볼 수 있었던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사용 목적에 맞는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자재 변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조금은 다양한 형태로 구성해 이용할 수 있겠죠. 승용이 아닌 상용 모델인 만큼 실용성과 안전성에 더 포커스를 맞췄다고 하더군요.

 

전면 충돌 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세미 보닛 타입을 적용했다거나 지상고를 낮춰 지하주차장 진입을 수월하게 했다는 것 등 찾아보면 더 디테일한 배려가 많이 담겨 있는 듯하고요. 상용 모델답게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을 먼저 개발했다고 하던데 올해 상반기 중에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 등이 공개될 거라니 상용 전기차에 관심이 있으시면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할 듯하네요. 그나저나 완충 시 주행거리를 최대한 확보해야 할 텐데 어느 정도가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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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ST1’ 디자인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