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와 함께 그 높은 가치를 꾸준히 인정받아온 금속을 꼽으라면 아마 금을 꼽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네요. 권력자들의 사치스러움을 위해 쓰이기도 했지만, 일찍이 화폐와 귀금속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탐욕을 불러일으켰고 금본위제가 사라진 지금도 산업적인 가치 외에도 안정적인 가치를 가지는 투자처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금. 덕분에 전 세계 곳곳에서(어쩌면 이 글을 읽는 분의 집에도?) 금을 보관하고 있는데요.
Sam Parker가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의 2023년 9월 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에는 각국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금의 총량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금은 귀금속인 만큼 개인이 보유하고 있기도 하고 시중에서 판매 중이기도 하지만, 국가 차원에서 필요에 따라 금을 확보하기도 하는데 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들의 상황을 조금은 엿볼 수 있죠.
Gold Reserves by Country 2021 | World Gold Council
Gold reserves by country data compiled from IMF IFS statistics. Explore reported central bank purchases, sales and total world gold reserves.
www.gold.org
중앙은행이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한 나라는 역시 미국이었습니다. 2위와 2배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며 무려 8,133톤을 미국 전역 12개의 연방준비은행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뒤를 독일(3,353톤), 이탈리아(2,452톤), 프랑스(2,437톤), 러시아(2,333톤), 중국(2,192톤), 스위스(1,040톤), 일본(847톤), 인도(801톤), 네덜란드(612톤), 튀르키예(479톤) 등이었는데... 여기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계속 104.4톤의 금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전 세계의 중앙은행 중 36위 수준.
금은 안정성과 유동성, 수익률 등에서 여전히 중요하기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이렇게 적잖은 금을 보유하고 있고 또 늘리거나 줄이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하던데 향후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은 어떻게 될지 다른 나라들은 또 어떤 식으로 관리해 갈지 궁금해지네요. 저도 좀 많이 가지고 싶기도 하고요.ㅎ
Ranked: The Largest Gold Reserves, by Country
Gold remains an important store of value, serving as a hedge and retaining value during economic crises.
posts.voronoia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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