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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 베이커리 & 카페, 기흥호수 쪽으로 걷다 만난 준대형(?)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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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으로 이사 온 후 갈천변을 따라 기흥호수쪽으로 산책을 종종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를 할 때는 점심시간에 산책을 많이 했는데 당시에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건물을 짓다 만듯한 곳이 있었죠. 해가 바뀌어도 그대로였던 건물이 오랜만에 다시 가보니 다시 마감 공사를 했고, 예상치 못한 공간이 되더군요. 1, 2층은 카페로 3, 4층은 스크린골프장이라는 묘한 조합으로 말이죠.
가성비까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어썸 베이커리 & 카페
어썸베이커리카페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로86번길 3 1,2층 (하갈동 232-3)
place.map.kakao.com
어썸(ASOME)이라는 건물에 들어선 어썸 베이커리 & 카페(ASOME BAKERY & CAFE),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바로 그곳입니다. 1층에는 몇 개의 좌석과 주문대가 있고 이전에 봤을 때는 야외 좌석이었는데 건물 밖도 확장해 비와 눈을 피할 수 있게 했더군요. 첫 방문이긴 하지만, 오다가다 몇 번 봤던 곳이라 변화가 눈에 띈다는 것도 흥미로웠네요.




내부는 높은 천장에 널찍한 공간이 하얀색으로 더 넓어 보였습니다. 테이블은 규칙적으로 배치되어 있었던 듯하지만, 손님이 들고 나면서 흐트러진 느낌이었고요.ㅎ 가운데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주문대 뒤로는 메뉴가 있는 등 보통의 카페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요. 대형 카페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또 작지도 않더군요. 화장실은 1층에 남성용, 2층에 여성용을 배치해 뒀던데 구분된다는 건 좋지만,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는 건 불편한 포인트일 수도 있겠더군요.




창밖 풍경, 그러니까 뷰가 그리 좋지 않다는 건 아쉬웠지만, 손님은 생각보다 적지 않았습니다. 아니 손님보다 가게 앞에 쭉 주차된 차들이 많다는 게 눈에 띄는. 아무튼 그런 건 알고 들어왔으니 음료와 빵을 주문해 봅니다. 그전에 일단 가격은 꽤 나가는 편인데요. 용인 제로페이를 쓸 수 있으니 약간의 할인 효과는 있지만, 가성비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네요. 제가 주문한 건 디카페인 카페라떼(6,000+500원) 두 잔과 콘슈 브레드(6,900원).




빵을 가지고 가서 음료를 주문하고 계산하고 진동벨을 받아오는 일련의 과정과 잠시 후 벨이 울리면 다시 주문대에서 받아오는 음료와 디저트. 따순 라떼와 콘슈 브레드를 맛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보통의 카페와 동일한 흐름이죠.ㅎ 적당히 고소한 라떼와 콘슈 브레드. 콘슈 브레드는 소보로가 연상되는 달콤하고 잘 부스러지는 토핑이 얹힌 빵 속에 슈크림과 옥수수 알갱이를 넣은 빵인데요. 적당히 달콤하고 톡톡 씹히는 옥수수가 옥수수를 좋아하는 이들을 유혹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1층에 있었지만, 2층도 슬쩍 둘러보러 올라갔습니다. 1층이 완전히 개방된 공간이라면 2층은 더 많은 테이블과 함께 벽쪽으로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들이 있더군요. 잠깐 머물 사람들은 1층, 좀 더 오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머물 사람들은 2층으로 공간을 구분해 놓은 느낌이랄까요? 가격이 꽤 세서 자주 들를 거 같지는 않지만, 주말 오후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온 날의 카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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