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발 LED 센서등, 어둠 속에서 똑똑하게 빛나는 저렴이 조명 후기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하기 때문인지 최근에 관련 뉴스가 많죠.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알리에서 무언가 사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의 상당수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다들 비슷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세계의 공장다운 물량 공세에 공산품이라면 알리 쪽부터 찾게 되는 거죠.

 

가성비에 무난한 사용성까지~ 알리발 LED 센서등

이번에 소개할 센서등도 그렇게 구입하게 됐죠. 본래 유럽 시장에 판매되는 제품인지 #topcasa라는 낯선(?) 브랜드의 LAMPADA COM SENSOR DE PRESENCA라고 쓰여있는데... 알리 페이지엔 PIR 모션 센서 LED 야간 조명, USB 충전식, 주방 캐비닛 옷장 램프, 계단용 무선 옷장 조명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설명처럼 LED 조명인데 조도와 움직임 감지 센서(PIR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무언가 움직임이 있으면 불이 켜지는 제품이죠.

 

색은 형광등 같은 화이트와, 따뜻한 웜 화이트 컬러가 있는데 저는 웜 화이트를 선택했습니다. 네. 노랗고 따뜻한 그색 맞습니다. 그런데 사고 보니 웜 화이트와 화이트를 섞어서 혹은 따로 살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화이트와 웜 화이트 각각 어울리고 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추후엔 그냥 화이트도 구매할까 싶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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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구성품은 LED 센서등 본체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USB 케이블, 양면 테이프가 달린 자석 파트 등입니다. 아주 간단한 구성인데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기능이라곤 두 가지 센서로 어두운지와 움직이는 게 있는지를 인식해 일정시간 불을 켜줄 뿐인 간단한 제품이기 때문일 겁니다.

 

본체 뒤에 양면테이프를 떼어낸 메탈 파트를 붙이고 이 LED 센서등을 부착할 곳에 또 양면테이프를 떼어낸 자석 파트를 붙이면 사용 준비 완료. 이후 자력을 이용해 그 자리를 지키며 빛을 내는 센서등. 충전이 필요할 때가 되면 잠깐 떼서 USB로 충전하고 충전이 완료되면 또 자석에 붙여서 빛을 발하게 하는 식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거죠.

 

써보니 적당히 어두울 때부터 깜깜할 때까지 잘 켜지더라고요. 밝기가 살짝 낮아 아쉽다 싶을 때도 있지만... 6개 세트가 12,000~13,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 그것도 무료 배송이라 주문 후 배송 기간이 다소 길다는 것만 제외하면 구입부터 사용까지 대체로 만족하며 쓰고 있네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나중에 또 필요하다면 그때는 화이트 색상을 살까 봐요. 가격을 고려하면 무난하고 괜찮더라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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