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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잡기 vs 양식하기, 세계 각국의 현황 by Perrin Remon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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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핵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하기 시작하면서 여러모로 찝찝해졌지만, 한국인은 해산물을 정말 사랑하고 있습니다. 고기가 풍부한 시대에도 생선이나 해산물 소비가 많은 편이고 세계적으로도 56개 국 이상이 땅 위에서 기른 고기 대신 강이나 바다에서 얻는 수산물을 더 많인 소비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바다는 언제나 신선한 수산물을 내어줄 거 같지만, 그렇지는 않죠.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와 오징어 얘기는 지금도 꾸준히 들려오잖아요.
전 세계 각국의 물고기 어획량 vs 양식량 비교
Perrin Remonté가 만든 이 인포그래픽은 그렇게 수산물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주요 국가들이 얼마나 물고기를 잡고 또 길러내는지 즉, 양식하는지를 세계 은행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담고 있는데요. 노란색으로 채워진 원은 잡는 양을 투명한 원은 양식하는 양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World Bank Open Data
Free and open access to global development data
data.worldban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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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가장 물고기를 많이 잡는 건 중국이었는데 의외인 건 잡는 것보다 양식해서 수요에 대응하는 게 훨씬 많다는 거였습니다. 우리에게 중국은 우리 근해까지 넘어와서 닥치는 대로 물고기를 잡아가 씨를 말리는 이미지였는데 잡는 것보다 몇 배나 많이 기르고 있다는 건 신선하네요. 뭐 그렇다고 해도 엄청나게 많이 우리 근해에서 어족자원을 줄이고 있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겠지만.-_-
중국 다음으로 물고기를 많이 잡고 있는 건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페루, 러시아, 미국, 방글라데시, 노르웨이, 필리핀, 일본, 칠레, 대한민국순으로 우리나라는 13위더군요. 양식의 규모는 나라별로 다르지만, 대체로 그냥 잡는 것보다는 양식해 내는 양이 대부분의 나라에서 더 많았습니다. 의외로 고등어 수출국 노르웨이가 양식보다 잡는 게 많다는 거랑 우리한테 몰래 횟감 등을 수출하는 일본도 양식보다는 그냥 바다에서 잡는 게 3배는 더 많더라고요.-_-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본의 폐수 방류로 해산물 섭취가 마냥 즐겁지 않게 됐지만, 일본이 계속 핵오염수를 버리고 있음에도 해산물과 함께 하는 게 일상인 우리의 삶. 앞으로도 무분별하게 잡아서 어족자원을 줄이거나 멸종시키지 말고 양식을 위주로 해서 자연과 공존(?)을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적당히 선을 지키면서요.
[관련 링크: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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