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인당 탄소 배출량, 한국은?! by VISUALCAPITALIST.com

환경 문제가 심해지면서 이제는 대중도 탄소 배출이나 쓰레기 문제 등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탄소 배출을 많이 하는 나라가 어딘지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이며 나부터 우리부터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가 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시는 분도 계실 듯하고요. 그런 상황에 올해 탄소를 많이 배출한 나라는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일본 등의 순이었는데요.

 

탄소 배출 많은 나라 순위와는 다른 1인당 탄소 배출량

이런 데이터만 보고 중국, 인도 같은 나라에게 탄소 배출을 줄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보내곤 하지만, 그들에게도 할 말은 있습니다. 국민 1인당 탄소배출량은 그들이 그리 높지 않거든요. VISUAL CAPITALIST가 Our World in Data의 2021년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이 인포그래픽에서 좀 더 정확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Per capita CO₂ emissions

1인당 세계에서 가장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았던 나라는 의외로(?) 카타르(36)였습니다. 그뒤를 바레인(27), 쿠웨이트(25), 트리니다드 토바고(24), 브루나이(24), UAE(22), 뉴 칼레도니아(19), 사우디 아라비아(19), 오만(18), 호주(15), 몽골(15), 미국(15), 신트 마르턴(네덜란드령/15), 카자흐스탄(14), 캐나다(14)가 뒤따르며 1인당 탄소 배출이 많은 나라 15위까지에 오른 상황.

중국이나 인도를 찾고 계시겠지만, 중국(8)은 세계 평균(5)보다는 높지만 위에 언급된 나라보다는 절반 정도고 인도(2)는 세계 평균보다도 한참 낮았습니다. 인구가 워낙 많고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많기는 하지만, 1인당 탄소배출량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상황인 거죠. 심지어 21위로 여기 소개되지 않은 대한민국(11.9)보다도 그들의 1인당 탄소배출량은 낮은데요. 편리를 추구하면서 부지불식간에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우리들. 중국과 인도에게 눈을 흘길 게 아니라 한번 더 우리의 삶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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