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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여행, 한국인에 최적화된 해산물 식당 라이 시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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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처음, 아니 코로나 이전에도 이 구성은 처음이었나 보네요. 여동생 가족, 어머니까지 6명이 떠난 4박 6일의 첫 외국 자유 여행. 목적지는 베트남의 나트랑(냐짱이 더 맞는 표기 같으나 한국에선 나트랑으로 더 불리는~/Nha Trang)이었는데요. 전체적인 이야기는 맨 마지막 정리 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숙소나 여행 명소 등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를 먼저 풀어볼까 합니다.
신선하고 정갈했던 나트랑 해산물 식당, 라이 시푸드
나트랑에서 유독 많이 보였던 한국인 관광객들. 그렇다 보니 어눌한 번역투 한글 메뉴부터 조금은 제대로 번역된 한글 메뉴를 보유한 식당들이 많았는데요. 저희가 저녁 식사를 한 라이 시푸드 레스토랑(LAI SEAFOOD Nha Trang/Hải Sản Seafood Lai)도 그렇게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해산물 식당으로 보였습니다. 심지어 한국어 사용이 제법 능숙한 베트남 직원도 있더라고요. 모두가 그런 건 아닌 듯했고, 한 분 정도셨던 것 같지만…




1층에는 신선한 식재료들이 살아있는 시원스러운 수족관과 오픈형 주방과 계산하는 곳이 있고 2층이 본격적인 식당이었는데요. 생긴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건지 하얀색과 파란색을 함께 쓴 깔끔한 인테리어가 한국인의 청결 사랑을 어느 정도 해결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현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노점에서 먹는 식사도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그런 곳은 가격은 저렴할지언정 조리 과정이나 식재료 등에 대한 신뢰가 다소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안내를 받아 2층에 자리를 잡은 후 메뉴판을 살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베트남어로 메뉴명이 표기되어 있지만, 한국어, 러시아어, 한자, 영어 등으로 표기하고 있어 베트남어가 낯선 한국인들에게도 메뉴 선택의 부담을 줄여줬는데요. 다른 식당 메뉴나 안내판에도 영어, 한자, 러시아어가 기본이고 한국어가 포함되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마 나트랑을 찾는 게 주로 그 언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과 함께 이것저것 메뉴를 골라봅니다.




맛조개 모닝글로리 볶음(15만 동), 굴 치즈구이(17만 동), 파인애플볶음밥(17.5만 동), 오징어 튀김(19만 동), 새우 마늘볶음(22.5만 동) 등이 저희에게 간택받은 메뉴였는데요. 재료 상태도 신선한 편이고 맛도 괜찮아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그만큼 가격은 로컬의 허름한(?) 식당들에 비하면 조금 있었던 듯하지만, 저희 이후에도 가족이나 연인끼리 찾는 분들이 많았던 걸 보면 차별화된 모습으로 성업 중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식사 잘 마치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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