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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 여행, 혼총 곶, 포나가르 사원, 롱선사, 담시장 관광

N* Life/Travel

by 라디오키즈 2023. 11.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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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처음, 아니 코로나 이전에도 이 구성은 처음이었나 보네요. 여동생 가족, 어머니까지 6명이 떠난 4박 6일의 첫 외국 자유 여행. 목적지는 베트남의 나트랑(냐짱이 더 맞는 표기 같으나 한국에선 나트랑으로 더 불리는~/Nha Trang)이었는데요. 전체적인 이야기는 맨 마지막 정리 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숙소나 여행 명소 등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를 먼저 풀어볼까 합니다.

 

나트랑 여행 가면 한 두 곳은 가봤을 명소 도장 깨기 한 날


밤비행기로 도착한 나트랑에서 아침을 맞이한 후 조식과 물놀이를 잠시 즐긴 후에 나트랑 인근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나트랑은 여행 명소가 많은 도시라고 하긴 어려울 겁니다. 역사적인 가치고 높은 호이안을 품고 있는 다낭에 비하면 나트랑은 깨끗한 모래가 깔린 해변으로 바다를 즐기려는 이들을 끌어오는 느낌이더라고요. 호텔에서 내려다보면 일광욕을 즐기는 서양인들을 어렵잖게 만날 수 있기도 했고요. 같은 공산권 국가였기 때문인지 특히 러시아인들이 많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아무튼 저희가 나트랑의 첫 관광 포인트로 지목해 찾아간 곳은 혼총 곶(Hòn Chồng). 나트랑 시내 북동쪽에 있고 긴 시간 바닷물에 맞아 독특한 모습을 갖게 된 큼지막한 바위들이 잔뜩 있는 곳이었는데요. 3만 동 정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베트남의 더위를 피해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바로 옆에 있어서 저희 일행은 혼총 곶 자체를 둘러보기보다 카페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저마다 다른 음료를 즐기고 이야기를 나눴네요.

 


그다음으로 향한 곳은 포나가르 사원(Tháp Bà Ponagar)이었는데 마찬가지로 3만 동의 입장료를 받으며 벽돌을 쌓아 만든 독특한 양식의 탑과 사원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참파 왕국이 세운 곳으로 현재도 그들의 후손인 참족이 가끔 이곳에서 화장을 하는 등 활용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수많은 관광객이 독특한 건축 양식과 색감을 보여주는 사원을 둘러보며 사진과 동영상 찍기 바빠 보이는 평범한(?) 관광지에 가까웠지만요. 참고로 이 건축 양식은 과거 참파 왕국의 땅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판랑 갈 때도 탑들을 스처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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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들른 곳은 롱선사(Chùa Long Sơn). 이름 그대로 불교 사찰인데 별도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대신 안에 들어가자마자 호객꾼들이 열심히더라고요. 롱선사의 아마도 메인이랄 수 있는 하얀 대형 불상이 언덕 위에 있는데 거기까지 걸어가면 30분이 걸린다며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오토바이와 함께 하길 권하는 거였는데. 저희는 어차피 위까지 올라갈 생각이 아니었어서 아래쪽에서 사진만 조금 찍고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 위의 불상까지 올라가면 나트랑 시내를 둘러보기 좋다니 혹 들러보고 싶으시다면 찬찬히 걸어가거나 호객꾼들과 딜을 잘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나트랑에서 관광지랄 수 있는 곳은 이 정도 들러본 듯한데… 관광객 특화인 담 시장(Chợ Đầm)도 들르긴 했는데 관광지로 소개해드리긴 어려울 듯하고 베트남 기념품을 찾으신다면 가보셔도 좋을 듯하더라고요. 알록달록 화사한 색상의 옷이나 라탄 장신구와 소소한 기념품, 건어물과 망고 관련 먹거리 등 이것저것 참 많이 팔긴 하니까요. 이런 관광지 전통시장이 그렇듯 가게마다 가격 차이가 조금씩 있고 흥정에 따라서 돈을 아낄 수도 있으니 비슷한 가게 몇 곳을 둘러보면서 흥정해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마트폰 계산기나 판매자의 계산기를 이용해 원하는 가격을 숫자로 찍으며 얘기해 보시면 흥정이 어렵진 않으실 거예요.(성향에 따라…)

알차게(?) 나트랑의 대표 관광지를 돌았는데요. 뭔가 유명한 곳을 단순 도장 깨기 한 느낌이 강하지만, 뭐 어떤가요. 다들 베트남이 처음이었고 베트남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꼈는걸요. 애초에 역사 유적을 찾아보기 위한 관광이었다면 또 달랐겠지만, 10월에도 더운 나트랑의 유력 관광지를 훌쩍 둘러보는 것 만으로 하루가 금방 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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