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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첫 가성비 숙소, 나트랑 메이플 호텔 & 아파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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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처음, 아니 코로나 이전에도 이 구성은 처음이었나 보네요. 여동생 가족, 어머니까지 6명이 떠난 4박 6일의 첫 외국 자유 여행. 목적지는 베트남의 나트랑(냐짱이 더 맞는 표기 같으나 한국에선 나트랑으로 더 많이 불리는~/Nha Trang)이었는데요. 전체적인 이야기는 맨 마지막 정리 편에서 다루기로 하고 숙소나 여행 명소 등에 대한 각각의 이야기를 먼저 풀어볼까 합니다.
조식도 괜찮았던 가족여행객용 숙소 메이플 호텔 & 아파트먼트
저희 비행기가 에어부산의 밤 비행기였던 터라 비행부터 첫 숙소 소개 이야기를 먼저 해볼게요. 비행 자체는 무난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해서 깜란 국제공항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5시간. 시차는 2시간이고 베트남이 느려서 한국이 8시면 베트남은 6시였죠. 공항에 내려 미리 예약해 둔 데로 호텔까지 태워줄 차를 타고 호텔까지 이동했는데. 호텔에 직접 픽업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고 했지만, 저희는 호텔과 무관하게 별도의 픽업 서비스로 호텔로 향했습니다.




4일 숙박 중 2일을 묵을 곳은 6인 일행이 묵을 가성비 호텔인 메이플 호텔 & 아파트먼트(Maple Hotel & Apartment).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이 호텔은 한 건물 안에 호텔과 아파트먼트로 불리는 숙소를 층을 나눠 제공하는 곳으로 저희는 침실이 3개인 방을 조식 포함해서 1박에 15만 원쯤으로 이용했습니다. 가성비를 앞세운 만큼 시설이 아주 좋았던 건 아니지만, 3개의 방과 2개의 화장실. 작은 거실과 간단한 조리도 가능한 주방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처럼 인원이 좀 된다면 여러 개의 방을 잡기보다 이런 곳을 공략하는 게 좋아 보이더라고요.




옥상에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어서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물놀이나 수영을 즐기기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수영장의 전체적인 규모가 크지 않고 그늘이 없다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조카들이 거기서 잠깐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는데 재밌어 하더라고요. 저희 팀 말고는 1~2팀 정도뿐이라 붐비지도 않아서 좋았고요. 루프탑 수영장인 만큼 탁 트인 나트랑 해변을 내려다 보는 것도 좋았는데 바닷물 빛이 아주 예쁜 건 아니더라고요.^^;; 특히 저희가 체크아웃하던 날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닷물 색이 온통 황토빛이라 놀라기도 했습니다.




식사는 1층 로비 옆의 식당에서 할 수 있는데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알차게 잘 운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조식하면 떠오르는 익숙한 구성에 베트남식이 조금 더 많은 느낌? 김치 정도는 제공되어 한국인들에게도 부담이 적었는데 그리고 보니 식당에서 만난 여행객의 상당수는 한국인이더라고요.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쌀국수에 고수를 넣고 야무지게 식사한 후 연유 커피로 마무리하는 흐름. 이틀간 이용해 보니 일부 메뉴는 교체도 되어서 맛있게 먹었네요.




또 이 숙소는 나트랑 도심에 있어서 근처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그랩이나 택시를 이동하지 않고 일 단위로 차를 빌려서 계속 그 차를 타고 이동하긴 했지만, 나트랑 근처에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기 괜찮았던 곳이었던 듯해요.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고, 정수 필터가 붙은 샤워기 헤드를 가져가야 그나마 안심이 되는 수질이긴 하지만. 이건 비단 이 호텔이 아니라 더 큰 리조트에서도 그랬으니 전반적으로 베트남 수질이 좋다고는 하기 어려워 보였네요. 아. 그리고 세탁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캡슐 세제를 들고 갔는데 저희가 묵은 방엔 없어서 사용하지 못한 것도 살짝은 아쉽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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