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세계 최대의 수출국들 by genuineimpact.substack.com

요즘엔 지구촌이라는 말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세계가 충분히 연결되어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다른 나라와 관련된 일일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도 외국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고 또 우리 걸 수출하는 데 익숙해졌으니까요. 물론 나라 간의 경쟁과 알력 다툼이 혼란을 겪을 때도 있지만, 주고받지 않으면 삶을 온전히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아 진 시대.

 

2022년 상품 수출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어디일까?

국가 간의 무역은 일상이 되었는데요. 최근엔 거꾸로 보호무역의 벽을 높이 세우며 대립각을 세우는 나라들이 있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와 함께 이리저리 꼬인 느낌일 때도 있지만, 많은 나라가 나라 안에서 생산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수출을 하고 있는데 WTO의 2022년 자료를 바탕으로 genuine impac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주요 수출국의 상품 수출 규모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Merchandise Trade - Trade Dashboard

수출 규모로만 보면 역시 세계의 공장 중국이 압도적으로 1위, 그 뒤를 경제력 1위 미국이 뒤쫓고 독일, 네덜란드, 일본, 대한민국,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홍콩, UAE 등이 잇고 있는데... 익숙한 경제 선진국들도 눈에 띄지만, 나라 크기(?)만 생각하면 네덜란드, 벨기에, 우리나라, UAE 등의 선전도 눈에 띄네요. 홍콩이야 하나의 중국이란 이름 아래 중국 찬스를 쓰고 있는 상황이니 살짝 넘어간다고 하더라도요.

 

그와 함께 이 데이터를 보면 지역별 수출 규모는 중국, 일본,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이 포진한 아시아 지역이 가장 수출 규모가 크고 그 뒤가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영국 등이 포진한 유럽이었습니다. 그 뒤를 북미, 중동 등이 잇고 있는데 유럽의 수출 규모에 새삼 놀라고 생각보다 더 수출이 더 적은 지역들에 눈이 가네요. 균형보다는 쏠림이 더 두드러지는 경제 상황. 혼돈의 세계가 향하는 건 탈 세계화와 첨예한 대립일까요? 인류가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들이 산더미 같은 상황이라 서로 잘 지내면 좋겠는데 그런 건 이상 속에서만 가능할까요. 에효...

 

[관련 링크: www.VISUALCAPITALIST.com]